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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돈 교실 - 돈은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할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윤지회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5월
평점 :
요즘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라는건 꼭 필요한 존재인것 같아요.
없으면, 안쓰고, 있으면, 쓰면 되지만,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많아요.
힘찬이는 돈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이다. 돈이 없어, 멋진 운동화도, 색깔 많은 크레파스도 못샀죠.
돈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데, 마침 질 나쁜 현수형이 돈을 벌 수 있다며, 나와 함께 가자고 하네요.
학교 근처에 있는 문방구 점에서 돈을 훔쳐오라고 시키는데, 힘찬이는 잘 못된 행동인줄 알지만, 돈이 없어서 서러웠던
그 순간이 먼저 떠올라, 문방구점으로 가는데 갑자기 모래바람이 불더니, 문구점은 수상한 인문학 교실로 바뀌고, 할아버지는
교실직수염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힘찬이는 그 수업에서 과연 어떤 깨달음을 얻고 오게 될까요?
수상한 인문학 교실의 선생님은 이번에 누가 오실까요?
매번 달라지는 선생님이 제가 기대가 되는건 무슨 심리 일까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특별 수업식으로 한달에 한번씩 이런 수업이 이루어 진다면 재미있게
학교에 가지 안을까? 하는 마음도 드네요.
책 제목에서 나왔듯이 수상한 인문학교실의 교사는 뉴턴이었어요.
뉴턴은 범인을 쫒고 있었죠.
가짜 돈을 만드는 윌리엄 챌로너라는 사람을 쫒고 있다가, 힘찬이의 제치있는 행동으로 붙잡게 되지만,
가짜돈을 만드는 주조판이 어디있는지 말하지 않아, 스파이 작전도 펼친덕분에 주조판도
찾아 내고 말았죠.
뉴턴은 과학자이기도 하지만, 영국의 조폐국 감사이기도 했죠. 그래서 힘찬이는 돈이 많아서
부러워 했었어요. 뉴턴도 처음부터 돈이 많았던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천천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것을
힘찬이는 언제쯤 알게 될까요?
힘찬이는 챌로너를 잡는데 도움을 주고, 주조판도 잡게 힌트를 잘 풀어 냈어요.
자기자신이 이런 제치도 있고, 똑똑하기도한 장점이 있는지도 모랐지만, 수상한 인문학 교실에 와서
자기의 장점을 찾아 낸거였어요.
다시 현실로 돌아온 힘찬이는 옆에 있는 범수에게 돈을 훔치는건 나쁜짓이라며 똑부러지게 말을 합니다.
인문학교실에서 만난 뉴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고, 본받고 싶은 마음에 학교 도서관에서 뉴턴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해 높은자리까지 가고, 돈도 많이 벌은 큰 부자가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힘찬이는 마음 속으로 뿌뜻함을 느꼈을 겁니다. 자기가 하려던 일을 반성하고, 자기가 하지 안을 것에 대해 자기 자신이
자랑 스러웠을 꺼예요.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은 돈의 세계사, 책속인물, 책속사건이 자세히 나와 있으며,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으로 자기 스스로 생각한 것을 쓸수 있는 란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힘찬이가 돈교실을 다녀온 후 많이 변한 모습이 뿌뜻함을 느끼게 하네요.
저도 돈의 가치를 가르쳐 주려고 아이들에게, 집안일 심부름 용돈 통하나, 기부할 수 있는 용돈 통 하나, 투자 할 수 있는 용돈통 하나를 준비 해 두었지만, 잘 실천을 못했었어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보려구요. 중간에 마음이 흐트러 지면 힘찬이를 생각 해야 되겠어요. 바뀐 힘찬이 처럼 돈에 대해 쓸 생각 만 하는게 아닌, 남을 도울때에도 쓸수 있는 돈의 쓰임새를 가르쳐 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하게 하는 책이네요.
이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