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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 ㅣ 열정으로 천재가 된 사람들 1
유다정 지음, 최현묵 그림 / 상수리 / 2016년 1월
평점 :
위인전도 아니고 전래동화도 아닌것이 사람이 책을 순식간에 읽게 만들던 책이었던것 같아요.
엉뚱한 초록쥐가 나타나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장영실의 모든 역사를 아는 것 같았어요.
어떤 영화가 생각 나더라구요. 톰행크스 주연의 영화였는데, 쥐와 톰행크스가 전기에 감전되어서
오래도록 살았던 이야기요. 이 초록쥐도 장영실과 여생을 함께 했는지 궁금하지 안으세요?
영실이는 10살되기 전까지 같은 또래아이들과 같아 보였지만 아니었었죠.
관노비였거든요. 그래서 늘 혼자서 별을 관찰하거나 서당에 가서 몰래 글공부를
하곤 하였죠.
어느정도 글자를 깨우친 영실이는 10살이 되던해에 관노비로 관가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손재주도 좋고, 성실하여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였다고 하네요. 마을에 가뭄이 왔을때에는
물레방아를 이용하여, 물을 길어 말라가는 논에 물을 대주기도 하였지요.
그러다가 세종임금이 나라안의 모든 손재주 좋은 인재들을 등용하여
영실이도 사또의 추천으로 인해 임금이 사는 곳으로 가게 되었지요.
아무리 관노비였지만, 영실이의 영특한 재주를 높이 평가한 세종은
자신의 손재주를 마음껏펼쳐보였어요.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끝까지
자기를 믿어주는 임금을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영실이는 헛투로 일하는 법이 없었어요. 무엇을 만들든간에 우선 철저한
책읽기와, 계획을 세우고, 부서져도 괜찮은 나무로 만들고, 언제나 임금과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영실이었지요.
하지만 영실이를 모두가 좋아하지는 안았어요. 임금이 타는 가마를
만들라는 어명이 있었지만, 영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영실이는
타향살이를 할 수 밖에 없었죠. 임금이 타는 가마를 부실하게 만들었다는
이유에서 말이죠. 한 나라의 임금이라지만, 영실이를 막아주기에는 다른 신하들
의 반발이 만만치 안았었죠.
결국 궁을 떠나 먼곳으로 가버리고 말았죠.
영실이가 궁을 떠나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게 만들고 책 이야기는 끝납니다.
영실이에게는 옆에서 아무말 없이 지켜준 그린 생쥐와, 무엇을 하든 영실이를 믿어주던
세종과, 관노비로 있을때,자신을 추천해준 사또가 있어서, 장영실이라는 사람이 태어난게
아닌가 싶어요. 이런 보고서도 있잖아요. 아무리 힘들고 지치는 환경에 살아온 사람들도 자기 옆에서 힘이되는 말을 해주고, 잘 할 수
있을꺼라는 희망을 주면, 그 사람은 언젠간 멋진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이죠. 지금 제 옆에는 조력자는 아니지만, 저를
지탱해주고 이끌어 주는 아이들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답니다.
이 책은 상수리에서 제공받는 책으로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