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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양말 - 약 안 쓰고 건강을 유지하는 자연치료법
카린 번델.니키 호퍼 지음, 김은지 옮김, 유선옥 감수 / 성안북스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식초양말이라니!
발냄새가 심한 사람을 두고 식초 냄새가 난다는 비유는 들어봤어도, 식초양말로 민간요법을 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식초양말은 혈액순환을 돕고 열을 내리게 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건강프로그램을 참 즐겨보는 편입니다.
종편의 시대가 열리면서 이전보다 다양한 방송이 생겨나고 평소에 궁금했던 건강에 관한 문제점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 직접 따라해보고 효과도 곧잘 있어서입니다.
때문에 이 책을 보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따라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은 우선 각종 허브, 식초, 치즈, 벌꿀등을 이용한 치료법과 효과 그리고 큼직한 사진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책 뒷편을 보면 주재료를 가나다순으로 배열해 이재료가 어디에 도움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써놓았구요.
용어사전에는 어려운 의학적 단어를 풀어 썼으며, 증상별 색인까지 수록해서 (예를들면 가래에는 감자랩, 양파우유,무수프, 캐모마일, 타임 페퍼민트 티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페이지와 함께 색인) 바로바로 찾아보기 쉽게 해 놓았어요.
책의 내용을 잠깐 인용하면 우선 기침을 가라앉히는 것에는 뜨거운 양파 우유가 좋은데, 우유 500ml를 끓인후 양파2개 넣으고 먹기직전 꿀을 1작은 술 넣고 음용하면 된다고 되어 있고, 가래를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는 말린 블루베리 티가 좋은데 생블루베리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말린 블루베리를 사용해 물을 넣고 끓인 후 불을 줄여 10분 더 끓인 후 이를 수시로 마시면 설사가 진정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대부분의 재료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바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진이 매우 큼지막하고 정갈하게 담겨져 있어 그림만 봐도 병이 나은것 마냥 흐뭇해 지곤 합니다.
증세가 경미한 경우 집에서 얼마든지 따라해보고 주위분들에게도 소개해보고 싶은 내용들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