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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전 -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
박애진 지음 / 페이퍼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지우전은 뭔가 현실적이면서 동양풍의 판타지 같은 소설이다.
세자의 총사인 허연아는 정선 공주가 회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상대가 지우라는 도사라고 하여 그 도사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도사를 찾기 위해 다른 도사를 찾아 청운과 만홍 도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지우를 찾게 된다.
지우를 압송하는 과정에서 어느 고을에 나오는 귀신을 처치해주기도 하면서 한양에 도착하게 되지만 무고가 밝혀지고 지우는 풀려나게 된다.
이후에 하늘노루를 찾게 되면서 또다시 지우와 얽히게 되는 허연아 총사.
어렸을 때 칼이었던 소년인 지우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이 되어가는 이야기와 정을 준 세자를 잊지 못하고 계속 주위를 맴돌면서 결국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는 허연아 총사의 이야기 두 가지가 겹쳐서 한권을 채우고 있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듯한 나라와 예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도사가 나오고 도술이 나오면서도 익숙한 화담같은 이름이 나와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