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2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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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법륜 스님) 



스트레스 투성이의 삶을 후배 R과 나누다가 그에게 추천받은 책이다. 

 

우리 삶 속의 많은 문제들, 집안 문제, 자식 문제, 부부 관계, 회사 등을 비롯해 현대인을 고뇌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을 명쾌하게 조언해준다. 즉문즉설이라고 한 만큼,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질문자를 당황스럽게도 만든다. 

 

이혼하고 싶을 때, 스님은 "안녕히 계세요"하고 헤어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상대방이 자신의 삶에 조금이라도 필요하다면, 그 만큼만 가지고 만족하며 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극단적인 답변으로 위협하는 듯도 생각되지만 곰곰이 읽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전반적인 내용이 대략 30~40대 정도의 삶에 맞춰져 있어, 20대 젊은이에게는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다. 20대에게는 오히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쪽이 더 맞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두 스님이 설파하고자 하는 지향점은 한 곳으로 모인다. 자기를 비우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 모든 일을 바라본다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 인정하면 삶이 자유롭고 가벼워집니다. 

-  그냥 해 보세요. 안 되면 다시 하세요. 

- 비 오면 우산 쓰고, 더우면 옷 벗으면 되지요. 

 

- 모든 괴로움과 얽매임은 다 내 마음이 일으킵니다. 

 

                                                        - 법륜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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