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없는 2주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0
플로리안 부셴도르프 지음, 박성원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핸드폰 없는 2주일

플로리안 부셴도르프 지음

박성원 옮김

청소년 걸작선

미래인

제목에 끌려서 신청했고, 책의 분량은 127P이고 가로 14 세로 21.5

금방 읽히게 되는 책이다.

10대 친구들의 솔직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요한나의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상황이 글로 잘 나타나 있다.

핸드폰 얘기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우정과 선생님과의 관계 또한 잘 나타나 있다.

재미있었던 건 가상세계에서 연예를 하고 있다는 거다.

현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고 지낸다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슈미트 선생님의 핸드폰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끌고자 하는 의도가 정말이지 힘들고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스스로 진정한 마음에서 가능했을 거라 본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선생님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현재 중학교 2학년 둘째 딸을 보면 나 자랄 때보다는 확실히 선생님들이 사생활을 건드리지는 않는 것 같다.

분명 좋은 선생님들이 훨씬 많지만, 선을 긋는다는 느낌? ㅎㅎ

그래도 이 책에서도 그렇고 좋은 선생님들은 늘 계신다고 본다.

단지 손을 안 내밀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디지털 기기들을

사용한다면, 그건 아주 쿨한 일이죠! "


"맨날 핸드폰만 들여다보지 않고 가끔씩 사람들

얼굴도 보면, 너도 그걸 알게 될 거야."


"너 최근에 한 번이라도 뭔가를 제대로

체험해본 적 있니?

핸드폰 밖에서 이뤄지는 뭔가를

직접 접해본 적 있어?"


우리 인간은 동물이라서 눈을 마주치고 같은 공간에 있고, 상대방이 말하는 상황과 태도 그리고 감정을 읽으려면 우린 만나야 하는 동물이다. 단지 핸드폰 속의 문장으로만 만난다면 진짜 재미와 진짜 행복을 모를것이다.

코로나19로 자유롭지는 않지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주저하지 말고 방역을 지키면서 만나야 겠다.

아니면, 목소리라도 자주 들어야 겠다.

다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핸드폰을 사용하기로 다짐해 본다.

선택권은 물론 나에게 있으니~

이 책은 허니에듀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