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직업! 저승 차사 단비어린이 문학
정종영 지음, 미우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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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을 만났다. 장례 절차와 죽음에 대해서도 다루기에 조금 무겁기도 하고 슬프지만 한번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읽혀졌다. 간편해지고 이웃들의 참여가 많이 적어진 요즘에 더 생각을 해 봐야할 내용들을 다루었다. 반려견을 많이 키우시는 가정들에게도 있을 법한 이야기와 우리가 많이 옛날과 다르게 살고 있는 변화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마음에 가장 와 닿은 부분은 [미래 자서전] 쓰기 이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누구든 써 보면 인생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리라. 코로나19 이후에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 직업과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취미생활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줄줄줄 나오지 않을까 싶다.


꽃상여 내용에서는 시집와서 시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생각이 나서 책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다. 옛날방식으로 장례를 치루어서 생생했다. 요즘은 많이 간소화 되고 편리해 진 면이 많다. 우리 가족은 어떤 장례문화를 만들지 고민해 보게 되었다. 


택배기사님의 이야기와 갑질의 모습이 나와서 세상사는 동안 너무 극한직업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살아가는데 서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에 감사하고 그 감사함을 표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동네 사거리에 리어커에 사과장수 아저씨가 있는데 다음에 보면 꼭 인사를 해야겠다. "아저씨가 맛난 사과 제공해 주셔서 너무 잘 먹고 있어요." 라고 말이다. 



이 책은 도서출판 단비어린이와 허니에듀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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