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강물을 떠나며 미래 환경 그림책 13
유다정 지음, 이명애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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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부족해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서 강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과 엄마 아빠 수달과 아기수달들이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뉴스를 보면 늘 사건 사고가 널려 있는 듯 하다.

'녹조라떼' 얘기는 한참 전에 나와서 다들 놀란 가슴 쓸어 내렸던 기억이 난다.

요즘 들어 다시 몇군데 수문을 연 결과 완벽히는 아니지만 조금씩 물 색깔과 물살이 생기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몇 군데는 더 생각을 해 봐야 하고 주변에 농가들에게도 영향이 미친다는 이유로 조심스럽게 다가간다고 했다.

 

사람들은 돈을 벌어야 한다. 그래야 먹고 사니까......

그런데 먹고 살기 위해서 자연을 너무 막 사용한 건 아닌지.......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 보다 아주 많은 본인의 욕심을 채울려고 한 건 아닌지......

 

다른 이들에게 피해가 가고 사람 뿐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야 할 동물들 에게도 피해가 간다면

시작 하지 말었어야 하지 않을까?

 

수달의 엄마 아빠가 한 말이 가슴에 남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죽은 물고기를 먹일 수는 없어. 그럼 이사를 가야겠지?"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어떻게 이사 가지?"

 

 

물살도 있고 물고기도 잘 놀고 수달도 즐거워 하는 그때 그림이 너무 이쁘다.

"아, 행복해."

우리도 생명이 있는 모든 친구들도 이 말이 자주 튀어 나왔으면 좋겠다.

어쩌면 행복은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말이다. 가족들 큰 병 없고 서로 칭찬해 주는 말 건네주고 그게 행복 아닐까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이다.

 

자연스러운 거 그게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많은 반성을 하면서 아이도 읽더니 환경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가 얼마나 마구 마구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지 또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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