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 내 손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 이솝우화를 필사하다
이솝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원앤원스타일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이솝 우화는 내가 어린 시절에도 자주 듣던 이야기였다. 
때로는 만화영화로 나오기도 하고 
또 때로는 옛날 이야기 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도 하고...

그런데 그 이솝 우화라는 것이 
무려 2600년이나 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현재 2016년이니...
2600년 전이라면 -_-ㅋㅋ


 

 

 

2600년이나 지났지만
이솝우화는 여전히 전해져 내려온다. 
그리스의 노예였던 이솝이 지은 이야기 모음으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동물의 힘을 빌어 말하고 있다. 

마치 어린왕자 이야기 처럼, 
어른 들을 위한 힐링도서..
이솝우화 필사판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오랫 동안 잊혀지지 않고 
늘 사람들 곁에 있었던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게다.



 

 

 

 

필사책이라는 말은
얼마전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직접 책의 문장을 따라 적어내려가면서 
조금 더 깊이 내용을 음미할 수 있다. 
실제로 내 글씨가 이렇게 삐뚤삐뚤한지..
오랜만에 알게되었다.ㅠ
맨날 칸이 딱딱 쳐져있는 노트만 쓰다보니 
흰 종이에 글씨 쓰는 것 마저도 쉽지 않다는 것을...
오랜 만에 다시 깨달았지.

 

 

 

 


요즘 컬러링 북이 유행이었다고 했는데, 
컬러링 북 처럼 필사책도 비슷하게 사람의 마음을 달래준다. 
평소라면 한 번 보고 넘겼을 페이지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보고, 
그리고 써 내려가고...

 

 

 

 

힐링도서 
이솝우화 필사책...
직접 써 내려간 페이지들.

페이지 하나하나 자체가 분위기 있어서
마치 내 자신에게 편지 쓰는 느낌으로 써 내려간다. 



 

 

 

 


남이 잘하는 것이 부럽다고
나도 따라해보려다가 
오히려 망신만 당한 일이...
나도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 쓰는 것도 재미있지만
일단 전체적인 페이지가 예쁘서 
적으면서 왠지 모르게 기분좋아지는 느낌.


 

 

 

 

이솝우화는 그러고 보면
전 세계에서 성경책을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혀진 책이란다. 

 

그 오랜 시간 전에 
이렇게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다소 놀랍기도 하고...

 

 

 

 

 

 

 

사실 적어 내려가면서 
글씨가 너무 삐뚤삐뚤해서... ㅋㅋㅋ
내가 봐도 안쓰러운 페이지 들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직접 펜을 잡고 글을 쓰는 일이 많지 않아서 
늘 컴퓨터나 폰을 사용하다 보니 
글 쓰는 것 자체가 낯설어진 느낀이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많이 봤던 이야기 들도 있고 

 

 

 

명언 처럼, 
혹은 속담 처럼 다가오는 
그런 이야기들도 있다.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그 제목 처럼이나 
글을 따라 쓰는 동안에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던 필사책.

아주 오랜만에 
이솝우화를 제대로 읽은 듯한 느낌이다. 
힐링도서가 필요하다면 도전해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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