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째깟변신 로봇 2016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된 도서로 깔끔한 일러스트와 의성어 의태어로 된 글이 돋보이는 도서입니다.


아침 출근길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졸고 있는 사람. 멍한 표정의 사람들... 활짝 웃고 있는 사람이 없네요
요즘 시대에 익숙한 출근길의 모습인 것 같아요. 울아들 아빠는 아침 출근길이 어떤지 자기가 하늘을 날아 아빠를 따라 다니며 보고 싶다고 하네요
울아들에게 넌 아침 등굣길에 표정이 어떤것 같아??? 그러니 늦게자서 피곤할때는 졸리는 표정이고 푹잘잤을때는 기분이 좋은 표정이라고 하네요


출근해서 하루의 일과... 똑같이 출근 카드를 찍고 똑같이 반복된 일을 하는.... 특히 이책의 로봇과 사람이 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니 
원래는 생각이 있는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로봇처럼 일만 하는 것 같아 삭막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에게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것을 보니 어떤 느낌이 들어? 라고 하니 사람이 로봇같이 일해주는 거라고 하네요


다양한 표정의 로봇이 있네요
하지만 정말 즐거워보이는 감정이 느껴지는 로봇이 없네요...


고양이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퇴근후 불이 켜진 집.... 저 안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오늘도 로봇처럼 일만하다 돌아오는 아빠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아내와 아이들... 
맛있는 저녁식사... 포근한 잠자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오늘도 꿈을 꿉니다....라는 한 마디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네요
내일이면 또다시 반복되는 로봇같은 일상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꿈을 꾸며 그 일속에서 주위를 둘러보아야 할 것 같네요
이 책을 읽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가운데서 꿈을 꾸고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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