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내가 지킨다! 살림어린이 새싹 동화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 6
박현숙 지음, 신민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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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가 지킨다.. 박현숙 선생님 글 신민재 선생님 그림...
제목을 들으니 듬직한 슈퍼맨 동진이의 모습이 울 아들과 비슷하게 생겨 보였는지 자기랑 똑같이 생겼다고
좋아하는 울 아들,,,
책 표지부터 흥미를 끄는 것 성공했네요~~^^
이 책의 주인공 2학년 동진이의 학교 이야기로 시작하네요
동진이가 실내화를 가져오지 않아서 친구가 동진이 양말에 오줌을 튀자,,,,우하하하하 울 아들은 깔깔 넘어가요 그럼서 자기는 꼭 실내화를 잊으면 안되겠다고 하네요~~~^^

 

 그러다 운동장을 바라보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뒷모습... 동진이는 아빠인지 알아보지 못했어요
알고보니까 그 뒷모습은 동진이의 실내화를 가지고 학교에 오셨던 동진이 아버지...
알고보니 동진이 아빠는 동진이가 학교에서 몇반인지 몰라서 실내화를 전해주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던 것이죠, 그러자 울아들 아빠한테 자기가 몇반인지 아냐고,,,ㅋㅋㅋ 다행히 알고 있는 남편,,

그리고 어디서나 잠만 자는 아빠... 우리 대부분의 아빠의 모습인 것 같았네요...
울아들도 아빠는 잠을 많이 자,,,, 그러는데 웬지 옆에 자고 있는 남편이 안쓰러웠네요,...

동진이는 엄마의 명령? 으로 아빠와 목욕탕을 가게 되는데 넘 정겨워 보였어요....
저희 아들도 항상 아빠와 목욕탕을 자주 가고 싶어하거든요...
그때 목욕탕에 아빠 회사의 사장님과 그 아들이 목욕을 왔어요...
그런데 아빠는 동진이에게보다 사장님 아들 때도 밀어주고 달걀도 사주고 ...동진이보다 친절하게 대해 주어서 동진이가 섭섭해 하지요,,, 울아들 동진이가 불쌍하다고,,,~~^^
나중에 사장님 아들이 물장난을 쳐서 근육이 빵빵한 아저씨가 동진이 아빠에게 뭐라고 하자...
목욕을 마치고 그 아저씨에게 달려가 슈퍼맨 처럼 아빠에게 뭐라고 한 아저씨에게 아빠를 변호해 주는 모습이 넘 흐뭇했어요 그리고 사장님 아이가 동진이 학교로 전학을 오면 공공예절을 가르쳐 줄 것이고 그럴려면 자기가 먼저 잘해야 한다는 기특한 생각을 하는 동진이의 모습이 담겨져 있네요

 

 

 

이 책은 이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모습을 담아낸 책인것 같아요...
아이와 가정을 위해서 수고하는 아빠의 모습... 안 놀아주는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이 책의 앞에 작가의 말 내용이 넘 인상이 깊어요... 지금의 아이들도 커서 아빠가 된다는 것...
아빠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힘들거라는 말...
전 책을 읽을때 작가의 말 부분은 아이와 함께 읽지 않았는데 작가의 말... 코너도 아이와 함게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울 아들도 아빠가 함께 놀아주지 않는다며 말을 가끔 해요... 그런데 그냥 아빠 일하느라 힘들어서 그렇지,,,라고 답을 해주었어요..그런데 이 책을 함깨 읽으면서 정말 아빠가 얼마나 힘들어서 자꾸 자고 싶어하는지... 아빠의 어깨가 왜 맨날축 쳐져 있는지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저도 친정아버지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자주 사랑한다고 하고 아빠를 위해서 편지도 자주 써주는 아들.... 앞으로 울아들과 함께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 응원의 말들을 자주 하기로 약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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