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말 먹는 괴물
상드라 소이네 그림, 카시 르코크 글 / 그린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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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에서 펼쳐낸 나쁜 말 먹은 괴물...



요즘 미디어를 보거나 듣거나 하면... 사람을 살리는 말 ...행복하게 하는 말도 많지만

아이들이 들어서 좋지 않은 언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울 아들도 미디어를 아예 접하지 않을 수 없기에... 아이에게 좋은 교육용 프로그램을 보여준다지만

듣기에 거북한 말들을 아예 차단할 수는 없더라구요

들으면 잘 흡수하는 아이들인지라...특히 좋은 것 보다 나쁘다고 생각되는 것을 더 빨리 흡수하게 되더라구요

그때 알게된 도서... 나쁜 말먹는 괴물...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괴물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의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나쁜 말 먹는 괴물 마슈말모 

울아들은 보는 순간 귀여워~~~라고 하네요...ㅋㅋㅋ

이 책에 나온 마슈말모는 처음에는 아주 작지만... 아이가 말한 나쁜 말을 먹을때마다

몸집이 커지지요...

책에서 나온 말을 따라하던 아들...마슈말모의 몸집이 점점 커지자.. 놀라하네요ㅎㅎㅎ

그러더니  마슈말모를 다시 작아지게 해야한다면서,,,고민을 해보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마슈말모가 다시 작아질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보니

울아들 나쁜게 사용했던 말을 다시 좋은 말로 바꾸면 되겠다면서 나쁜말 바꾸기 놀이를 한참동안 하였답니다

 저 또한 아이의 입에서 나올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듣기 거북한 말을 할때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하고 혼냈던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듣기에 거북해 했던 나쁜말을 아이는 그냥 미디어나 어른들의 말을 통해

들었고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들었던 것을 그냥 사용했다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말하는 그런 듣기 거북한 말을 혼내기보다 좋은 말로 순환해 알려주기를 하였더니

아이의 말을 바로 잡아줄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에게 나쁜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고...

어른들의 백마디 말보다 함께 책을 보며 행동을 바꾸어 갈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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