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6
남강한 글.그림 / 책속물고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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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남강한 작가. 책속물고기 편찬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아이들의 밝음... 순수함...

표지만으로도 얼굴이 환해지게 하네요

책읽기를 좋아하는 6살 우리집 귀요미 아들

하지만 승부앞에서는 항상 1등을 고집하지요

저녁식사 후 항상 아이와 다양한 놀이를 하고 나서야 잠자리에 드는 우리 가족...

시간이 날때마다 아이와 함께 많이 놀아주려고 노력하지요...

외아들인지라 아빠 엄마가 형제의 역할까지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놀이를 할때 1등을 하지 못하거나 지고 있는 상황이면 어김없이

짜증을 내는 아이로 인해 게임이 종료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마다 게임이란건 즐겁게 즐기는 것이라고 항상 이야기해 주지만.

그때 뿐이지 늘 똑같은 상황이었네요

이 책을 읽은 후 아이의 태도가 조금 변하기 시작했어요...

 책에서는 아이들이 의자놀이를 했어요... 우리집에 의자가 많이 없는 관계로

방석놀이로 대체했지요 아이와 책을 읽은후 규칙을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 놀이 시작~~~

처음에는 즐겁게 노래부르고 춤을 추며 게임에 임했지만 방석에 못 앉게 되자 슬슬 얼굴이 찌푸려지는 울 아들...

결국 아빠가 이겨버리자 완전 울상이었답니다...

울 아들  아빠 엄마랑 안놀꺼야~~~ ㅎㅎㅎㅎㅎ

다음 놀이로 윷놀이를 하자고 했더니 안한다고 혼자 구석에 삐져있었네요

결국 남편이랑 저랑 젬있게 윷놀이를 시작~~~ 구석에 삐져있던 울 꼬맹이가 은근슬쩍 오더니 옆에서 말을 놓고 있네요..ㅋㅋㅋ

이때 혼자노는 것 보다 함께 즐겁게 노는게 더 좋지?  라고 했더니 급방긋 하며~~네~~~라고 대답하네요

그 다음날에도 계속되는 우리집의 저녁 놀이에 울 꼬맹이 지더라도 웃으면서 즐길줄 아는 아이가 되었어요~~~^^

항상 말로만 해도 되지 않아 걱정이었던 아이의 행동이 책을 통해 변화하는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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