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내 인생의 보물
존 맥스웰 지음, 김영곤 그림, 크티시스 옮김 / 가치창조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친.구.

그 이름만으로도 내게 힘이 되는 단어가 아닐까?

친구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고, 눈물 고인 눈은 그렁그렁해지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존 맥스웰이 친구에 대한 책을 새로 냈다. 즐겁게 읽었고, 살짝 감동도 받았다.

 

한편한편 짧은 이야기와 아기자기한 삽화로 구성된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보물! 친구

 

내게도 우정을 알게 한 친구가 있다.

아쉽게도 지금은 연락이 끊긴 친구지만, 그 친구를 통해서, 우정을 통한 무한한 사랑과 희생.

내이름을 빼곡히 채운 편지지와 나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

변함없는 배려와 기운 빠지고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내팽겨쳐졌을때 내편이 되어주고,

내 얘기를 자기얘기마냥 들어주고, 같이 울어주고, 그친구에게서 우정과 사랑에 대해서 배웠고,

 

이 책을 통해서 친구와 우정에 대해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가까이에서 언제나 내가 손 내밀면 잡아 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몰랐었는데, 오늘은 문득 주어진 사랑에 안주하지 말고,

내가 찾아가 그친구들의 우정에 감사를 표해야 겠다.

내 곁에 좋은 친구로 남아있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내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아~

살아가는 삶이 녹록치 않고, 쉽지 않지만, 서로 공감해주고, 잘 견뎌내고, 즐겁게 살아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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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내 인생의 보물
존 맥스웰 지음, 김영곤 그림, 크티시스 옮김 / 가치창조 / 2007년 6월
절판


"시작과 실패를 '계속'하라"
설리번 선생이 헬렌 켈러에게 늘 강조하였던 이 말은 실패에 익숙해 있던 헬렌 켈러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22쪽

당신에게도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당신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까?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계속'할 때에만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조금은 더디더라도 당신의 곁에서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당신은 이미 '귀한 친구'가 있는 사람입니다.-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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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베로니크 사바티에 그림, 이재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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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신과 의사인 엑또르씨는 사랑에 대해서 얘기한다.
 
사랑은 이성의 동의 아래 발휘되는 선천적 광기이다.
사랑에 빠지면 평소의 나답지 않는 행동부터 생각지도 않은 짓을 서슴없이 하게 되며,
삶에 있어 더할나위 없는 기쁨의 순간도 주지만, 사랑이 끝나면 극도의 고통을 남긴다.
때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랑에 빠지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고 컨트롤 하기 힘들다.
안정된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새로운 사랑의 설렘과 기대를 꿈꾸기에 설명하기 어렵다.
 
예측불가능한 사랑의 감정을 제어하는 약을 개발된다면?
 
코어모렌 교수는 사랑을 생물학적 연구로 접근하여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낸다.
그에 따르면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물질 옥시토신과 도파민으로 사랑을 설명한다.
옥시토신은 애정과 애착의 호르몬 익숙해져 편안해진 정 같은 감정 
도파민은 유쾌한 감정의 호르몬 결국 성적 쾌락을 즐기려는 호르몬이다.
사랑의 열정은 18개월에서 36개월이면 식어버린다고 하니,
도파민과 옥시토신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사랑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신선했고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다.
그리고 현대의학의 발전이 곧 감정의 컨트롤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보단 뭔가 조정당하는 듯한 끔찍함이 느껴졌다.
 
엑또르씨는 코어모렌 교수가 만든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아름다운 캄보디아 여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랑안에서 진실한 사랑인지 혼돈을 느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플라시보 효과였다. 가짜 약이었다는 것.
 
엑또르씨의 사랑에 관한 코멘트와 실연을 아픔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를 통해서
사랑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도 깨닫게 된다.
 
사랑에 대해서 의학적으로 접근한 것들을 소설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아서 잼있었다.
물론 이성적으로 풀이 안되는 것도 있겠지만, 가끔씩은 감정보단 이성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현명하게..내가 다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사랑에 실패하여 죄책감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두려움으로 허우적거리시는 분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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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쇼콜라 봉봉 2
캐린 보스낙 지음, 강경이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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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의 딜라일라는 스무아홉살 싱글-

게다가 얼마전에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거기다가 하나뿐인 여동생은 결혼발표를 했다.

이십대의 대부분을 보낸 그녀는 사랑도 일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리도 심난한 그녀에게 신문기사가 하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녀는 그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엉뚱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나선다.

과거의 남자들과 재회하며 실패한 사랑을 완성해보겠다고!!

 

결국 그녀는 다단계사업을 권유받아보기도 하고, 정신병원에 잠입하는 웃지못할 경험을 통해

과거의 남자들에게 더 실망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좌절하기에 이르지만,

그녀의 계획을 위해 고용한 옆집사는 섹시한 사설탐정 콜린과 사랑의 시작을 느낀다.

 

과거의 실패로 인해 새로운 사랑에 겁이 난 딜라일라는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지라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지고 해피엔딩-

 

글중 딜라일라의 사랑스러운 할아버지의 충고가 내게 다가왔다.

+과거의 일은 좋은쪽으로만 기억하려무나,   어차피 바꿀수 없는 일이니까 말이야.

인생이란 고통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단다. 끝없이 배워가는 여행길이지

너는 언제나 보고 듣기만 해서 배우는 아이가 아니라 부딪쳐서 배우는 아이잖니?

그마음을 잃지마. 지금 애써 바꿀 건 없단다. 너는 아직 어려+

 

과거와 화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젠 사랑도 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됐다.

 

우울증으로 필요했던 쇼콜라 봉봉 초콜렛은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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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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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큼한 표지와 달리 나가사키라는 일본의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6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중반에 걸친 그때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이야기.

아버지를 사고로 여의고 동생과 어머니와 외가에서 생활하는 šœ의 성장소설.

몰락해 가는 야쿠자 외가속에서 성장해 가는 šœ은.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외부와 우유부단한 자신의 내부사이에서 고민하고,

자신의 환경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자기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 라는 점장이 말처럼.

결국은 그 환경을 떠나지 못하고, 별채가 활활 타고 나서야.

모든 갈등과 고민이 마치고, 본연의 자아로 돌아온다.

답답한 일상과 자칫 엇나갈수도 있는 환경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왜 변화할수 없었는지. 아쉽기도 하고, 이해되기도 하고,

어쩌면 인간은 환경을 지배할수도 있겠지만, 또 어쩌면 그 주어진 환경속에서.

벗어날수 없다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름의 방법을 터득해 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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