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베로니크 사바티에 그림, 이재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신과 의사인 엑또르씨는 사랑에 대해서 얘기한다.
 
사랑은 이성의 동의 아래 발휘되는 선천적 광기이다.
사랑에 빠지면 평소의 나답지 않는 행동부터 생각지도 않은 짓을 서슴없이 하게 되며,
삶에 있어 더할나위 없는 기쁨의 순간도 주지만, 사랑이 끝나면 극도의 고통을 남긴다.
때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랑에 빠지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고 컨트롤 하기 힘들다.
안정된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새로운 사랑의 설렘과 기대를 꿈꾸기에 설명하기 어렵다.
 
예측불가능한 사랑의 감정을 제어하는 약을 개발된다면?
 
코어모렌 교수는 사랑을 생물학적 연구로 접근하여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낸다.
그에 따르면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물질 옥시토신과 도파민으로 사랑을 설명한다.
옥시토신은 애정과 애착의 호르몬 익숙해져 편안해진 정 같은 감정 
도파민은 유쾌한 감정의 호르몬 결국 성적 쾌락을 즐기려는 호르몬이다.
사랑의 열정은 18개월에서 36개월이면 식어버린다고 하니,
도파민과 옥시토신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사랑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신선했고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다.
그리고 현대의학의 발전이 곧 감정의 컨트롤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보단 뭔가 조정당하는 듯한 끔찍함이 느껴졌다.
 
엑또르씨는 코어모렌 교수가 만든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아름다운 캄보디아 여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랑안에서 진실한 사랑인지 혼돈을 느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플라시보 효과였다. 가짜 약이었다는 것.
 
엑또르씨의 사랑에 관한 코멘트와 실연을 아픔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를 통해서
사랑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도 깨닫게 된다.
 
사랑에 대해서 의학적으로 접근한 것들을 소설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아서 잼있었다.
물론 이성적으로 풀이 안되는 것도 있겠지만, 가끔씩은 감정보단 이성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현명하게..내가 다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사랑에 실패하여 죄책감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두려움으로 허우적거리시는 분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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