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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상큼한 표지와 달리 나가사키라는 일본의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6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중반에 걸친 그때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이야기.
아버지를 사고로 여의고 동생과 어머니와 외가에서 생활하는 의 성장소설.
몰락해 가는 야쿠자 외가속에서 성장해 가는 은.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외부와 우유부단한 자신의 내부사이에서 고민하고,
자신의 환경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자기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 라는 점장이 말처럼.
결국은 그 환경을 떠나지 못하고, 별채가 활활 타고 나서야.
모든 갈등과 고민이 마치고, 본연의 자아로 돌아온다.
답답한 일상과 자칫 엇나갈수도 있는 환경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왜 변화할수 없었는지. 아쉽기도 하고, 이해되기도 하고,
어쩌면 인간은 환경을 지배할수도 있겠지만, 또 어쩌면 그 주어진 환경속에서.
벗어날수 없다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름의 방법을 터득해 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