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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손으로 말해요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36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앞서 나온 두권의 책을 읽고,

장애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당당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도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앞의 두권에 비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걸리는 것이 있었다.

손으로 말하는 주인공의 대사가 말로 하는 대사로 큰 따옴표 안에

들어 있어 헷갈린다.

요것은 구별을 해주어야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책이 담고 있는 의미를 알아내는데 재미를 떨어뜨린다.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이도 헷갈려했다.

"엄마, 얘가 말하는거야?"

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별 세개 밖에 줄 수 없다.

요걸 개선해서 개정판을 내면 모를까...

아이들이 어떻게 볼지 배려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아이들이 보는 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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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빛 김만덕 푸른숲 역사 인물 이야기 1
김인숙 지음, 정문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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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구제는 임금님도 못한다는데 여성의 몸으로 객주를 차려

제주 백성을 가난으로 부터 구한 여성!

김만덕에 관한 남겨진 자료는 달랑 두장으로 된 <만덕전> !

처음 듣는 사람들은 '누굴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읽게 만드는 책이다.

여성인물을 발굴해내 아이들에게 들려주려는 노력의 첫 출발로 보이는

<제주의 빛 김만덕>.

아이들에게 다양한 인물의 삶을 보여주려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과 치밀한 기획이 돋보인다.

뭍으로 나가지 못하고 한평생을 제주에서 살아야 했던 조선시대에

한양까지 가서 임금님을 뵙고, 금강산 구경까지 한 제주의 여인 만덕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보태지는 즐거움은 책 뒤쪽에 있는 <책속의 책>코너다.

역사속의 제주와 제주민의 생활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입말체로 실었다.

현재를 아이들이 김만덕의 삶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고, 힘든 일이 있어도 꿋꿋하게 견녀내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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