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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신의 영원한 동무요, 또 아내가 되기를 바랐던 것이외다.""그러셨습니까? 사랑의 불은 내 가슴속에서만 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나와 같이 불행한 사람을 따르지 마시오."형철이의 말은 몹시 떨렸다."우리들에게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 나는 행복을 좇는 사람이 아니랍니다."혜경이의 마음은 이제는 대담하여지고 말에는 아무 거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