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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고래 미갈루 ㅣ 도토리숲 그림책 4
마크 윌슨 글.그림, 강이경 옮김 / 도토리숲 / 2016년 10월

범고래 무슨고래 고래에 대해 많은 이름이 있었지만

미갈루는 처음 들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설레는 마음에 책을 받아보았네요.

엄마 미갈로와 아기 미갈루가

여행을 떠나다가 상어를 만나는 그림.

스케치 자체가 너무나 실감나더라구요.

집체만한 파도를 뚫고 지나가는

엄마와 아기 미갈루..

파도가 진짜 너무 쎌거 같아요..

펜으로의 간단한 스케치 같은데 실감나는 느낌

미갈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있어요.

흑등고래,노래부르는 미갈루

하얀 피부가 햇볕을 막아주지 못해서 피부암이나 혹이 생긴 미갈루.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글씨 막 읽기 시작한 울 둘째가

한번 보겠다고 그림을 보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너무 재밌어하고

한편으론 불쌍해 하네요.

같은 합창팀에 미갈루와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잘 챙겨줘야 할 거 같다 얘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