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읽어보고 서평할거 알려줘??하고
건넸지요.ㅎㅎ
거의 반나절도 안 걸려서 다 읽었다고 주더라구요.
내용은 알차다고 금방 넘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렇지 않는 일상에
갑자기 아빠가 경찰에게 잡혀간다면...
사춘기인 아이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싶어요.
근데 그 충격보다도 더 큰 건 주위에 시선들과 손가락질....
결국 이사를 가게되고
성폭행범인 오빠를 가진 학교 친구에게
동질감을 갖게된다...
상상하기도 싫지만 있어서도 안되는 일들로
너무 슬펐다..
하지만 한편으론 책이란 우리가 경험하지 못 한 일을 가상으로
생각할 수 있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
생각을 하는 내겐
아이들이 그런 위치에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그리고 부모인 나 또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아이와 앉아 이런저런 얘길 하며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