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괴롭힘 -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 위해
엠마 스트라크 지음, 마리아 프라드 그림, 김휘택 옮김 / 걸음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나 때만해도 직장 내 부당함에 대해 그냥

당하고만 살았다.

우리 세대의 부모님들은 무조건 윗사람에게

잘 해야 한다는 마인드 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고

계속 그 직장에 있다가는 정신병 올수도 있겠다 싶어

원하지 않는 아니 그 사람보다 더 큰 사람이 되려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경험이 있다.

내 아이들은 아닌 일에 무조건 yes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했다.

적당히 사회에 적응하며

본인에게 올 상처와 트라우마는 생각하지 않은 채

살아가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읽다보니 세상 모든 괴롭힘의 책이 감사했다.

 

 

 

말의 기원과 의미를 읽다보니

옛 속담에 '혀 아래 도끼 들었다'가 생각나더라구요.

괴롭힘의 기준이 가끔 아이들이 헷갈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재미라고 생각하는데

이 장을 읽으며 아이들이 괴롭힘의 기준에 대해 알수있을거 같아요.

 

 

소문, 루머...소셜의 괴롭힘.

말이란 '아'라 얘기하면 '야'로 전달되는게

말이 아닐까 싶어요.

전달전달이 되면서 개인의 생각과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말이 또 다른 말을 낳고 또 다른 말이 낳아

눈덩이처럼 커지죠.

 

 

 

뉴스에서 '태움'이란 단어로 많이 나왔었죠.

저 또한 직장 내 괴롭힘을 겪기도 했구요.

인격모독적인 말과

출신학교가 실장과 다른다는 이유로

또는 그냥 본인의 기분에 따라 따를 시키거나 힘들게 했죠.

 

 

아이들이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도움을 요청할 곳이 있다는거

부모에게 얘기하면 제일 좋은데

요즘 아이들은 철이 빨리 드는지 부모가 마음아파하는걸 너무

싫어 하더라구요.

저 번호를 폰에 저장하고 있다가 힘들거나 문제가 생길때

꼭 도움을 요청하면 좋겠어요.

 

 

 

진짜 너무 화난 일 중에 하나이죠.

내가 부족해서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어느 누구에게

괴롭힘을 당할 이유는 없는데 말이죠..ㅠㅠ

자존감을 높여 아이들이

항상 자신을 사랑하며 귀한 존재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핀란드의 대응방식을 보니

괜찮더라구요.

'폭행이 발생하면 교사가 회의를 구성하여

피해자와 가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대질할수 있게 하여

초기에 어른들이 개입하여 가해자는 처벌을 받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재빨리 깨달을 수 있게 한다'

사건이 터지면 숨기기에 급급한 우리나라의 교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숨긴다고 숨길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아이들이 '세상의 모든 괴롭힘' 책을 읽고

당당한게 사회와 세상을 살아나갔음 하는 간절 한 맘에 서평을 남겨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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