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편 스콜라 어린이문고 36
사토 마도카 지음, 이시야마 아즈사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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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읽는 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어른이 되면

본인이 관심같은 책만 읽기에

그 이유로 가끔 난 딸과 함께 아이들의 책을 읽는다.

 

목자를 읽으며 아이와 어떤 내용일지 상상을 했다.

어떤일이 벌어질까??

설렌 마음에 책을 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했다.

정의로운 마음에 호수를 돕는 정우

그것때문에 더욱 집중이 되어 싫은 호수

'내 마음에 정의로 다른 이를 돕는게 어떤걸까'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아이에게 넌 어떨거 같니 라고 물었다.

태권소녀인 울 뽀뽀야는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놀림받으면서 친구들에게 둘러쌓여 좋다는 호수가 안타까웠다.

친구들 또한 놀리며 노는 중이라니..

읽다가 울 뽀뽀야하는 욱 했다.

뉴스를 보면 그냥 논거 뿐인데..

한 아이는 죽음의 길을 가는 경우가 있었다.

그게 가장 무서운 말이라는걸 아이들은 모르겠지.....

울 뽀뽀야에게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물었다.

같은 초4여서 마음이 더 와 닿았던거 같다고 하였다.

아주 조금의 용기만 있다면 나도 '정의의 사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했다.

아주 조금의 용기...

그 용기가 두려워 어른인 나도 모르는 척 할 때도 있는데..

반성이 되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정의의 편'에 서서

지금 성장한 어른들 보다 더 바르고

당당하게 자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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