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6
존 밀턴 지음, 이창배 옮김 / 범우사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이것을 끝까지 읽었다는 사실 자체가
인내력에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다.

교인도 아니고, 종교에 특별히 지식있는 사람도 아니다.
구약성경을 신화로 보았고,
여러가지 성경의 악마이름을 팔레스타인 지방 주변 이민족
신들의 이름이라고 들었기에,


종교적인 감흥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이었기에
느끼는 바가 적었고 그래서 지겨웠던 것 같다.  게다가 문학성을 느끼기에는 더욱더 소양이 부족하니..


다만, 애니메이션 "이노센스"에 밀턴의 실락원이
인용되었다고 하길래,
사서 본 것이다.

이걸 서사시라고 하는 것인가...
읽어본지 1년이 다되어서 기다란 시 하나를
읽었다는 기억만이 남아있다.

위에 써놓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은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겨워서 다 읽기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한 권쯤 있으면 뭔가 있어 보이기는 한다.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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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망하셨지 2006-11-06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적 소양이 상당히 요구되는 서적이죠. 문학적 소양이 있다 해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같은 흥미위주 내용이 아니니 역시 지루하긴 마찬가지구요. 다만 탐구하는 자세가 다르다면 다르달까요. 일반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보면 기독교인이라 하더라도 지루하긴 마찬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