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사방이 하얀 갤러리에서
무수한 흰 무언가들의 설치미술작품들을
작가 한강이 들려주고 있는듯하다.

흰여백이 많고 크기가 작은 책이지만
긴 호흡으로 그 깊이감을 곱씹으며 보아야
이 책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소설을 빙자한 한강작가의 에세이 같달까ㅎ
채식주의자를 보고 두번째로 접하는 그녀의 책~
한강작가의 책엔 그녀 본인이 있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좋다!




#묵은 고통은 아직 다 오므라들지 않았고,
새로운 고통은 아직 다 벌어지지 않았다.
목소리까지 하얗게 표백해주는...
저 물의 입자들 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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