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사르와 함께 말씀 안에 머물기 - 그리스도인의 묵상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지음, 서명옥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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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교 묵상의 진수를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리스도교 묵상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숙고하며 따르는 묵상만이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성경 말씀의 묵상은 궁극적으로는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예수님의 존재와 연결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는 성모 마리아는 모든 묵상과 관상의 원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동의는 즉각적이며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는 완전한 내맡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모 마리아는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묵상안에서 따라야할 본보기라고 전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묵상은 개인적 영성을 위한 것에 그치지 않으며 교회적 차원 안에서 이뤄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므로 묵상은 교회의 신앙과 분리될 수 없으며, 교회적 공동체의 유산에 뿌리를 둔다고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묵상은 세상 속에서 사는 구체적인 삶과 분리되지 않고 오히려 그 삶의 깊이를 더한다고 전합니다. 그러므로 묵상으로 얻은 깨달음은 세상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어져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보통의 다른 책과는 달리 그리스도교 묵상에 대해 심화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반복해서 읽으면 묵상에 대해서 더욱 잘 알고 성숙한 신앙심을 갖게 된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묵상에 대해서 더욱 심화된 내용의 서적을 읽기를 원하시는 분들,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대해서 더욱 잘 알고 싶으신 분들, 더욱 성숙한 신앙심을 갖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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