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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사문화공원 - 역사의 숲에서 위인을 만나요 ㅣ 천천히 읽는 책 60
김영식 지음 / 현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이 책을 접하긴 전까진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이렇게 많은 위인을 만날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3일 코스로 친절히 안내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산책하면서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 1회 3주 코스로 가보거나, 월 1회로 3개월 동안 봄나들이로 가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망우’라는 이름의 의미는 근심을 잊는다는 뜻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근심을 아이와 함께 망우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하며 잊고, 나라를 위한 위인들의 업적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일거양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날 코스
옥중에서 독립 만세를 외치다가 간수의 폭행과 고문으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
작품 ‘황소’로 유명한 이중섭 화가
우리나라 모더니즘 시운동을 주도한 박인환 시인
둘째 날 코스
우리나라 최초로 종두법을 도입하여 천연두 예방에 힘쓰신 지석영 선생
민족의 실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활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선 안창호 선생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고,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 선생
셋째 날 코스
우리나라 서예계를 대표하는 오세창 어른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한용운 시인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최학송 소설가
이 외에도 교과서에도 나오는 많은 위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리(한강)전망대와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을 연이어 볼 수 있는 중랑전망대가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입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인문학적 가치를 알린 김영식 작가의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자녀와 함께 천천히 읽으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