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 4 : 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 우리나라의 복지 이야기 사회는 쉽다! 4
김서윤 지음, 정은영 그림 / 비룡소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진짜 사회가 쉬웠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첫 장을 펼쳤다. 무엇보다 요즈음 가장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는 복지라는 개념을 쉽게 설명해준다고? 나 역시 막연하게 복지가 무엇인지는 알지만 자세히 설명하라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책을 읽기 쉽게, 읽고 싶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자칫 지루하고 어려워질 수 있는 개념을 만화, 삽화, 퀴즈 등의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구성하여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글씨체와 그림 등이 크고 보기 좋아서 학생들이 읽기에 더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사회는 용어와 개념들이 어려워 읽다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책에서 복지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 실생활과 관련된 예시를 많이 들어주어 이해하기 쉬웠고 각 장의 마지막에 낱말풀이를 덧붙여 주어 중요한 개념들을 놓치지 않고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간단한 퀴즈를 통해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는 부분도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해줄 거 같다. 특히 복지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마지막 장에 필요한 이유와 실천 방법까지 알려주어 단순히 사회책에만 나오는 이론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사회는 쉽다-복지’는 학교 수업에서 교과서만으로 모두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참고도서로 꼭 함께 읽도록 안내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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