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끄는 대로 마음이 닿는 데로 - RT 발달중재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소통 육아
박지혜 지음 / 한울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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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마음을 울리는 부분은 바로 '나'의 기준을 내려 놓고 '아이의 현재'를 보고 맞춰줘야 하다는 말이었다.

 RT 발달중재란 반응적 상호작용 혹은 반응성 교수법이라고 하는데 조금은 생소한 표현이 낯설었다.  그러나 많은 사례과 글들을 읽고 보니 RT발달중재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아이의 상황과 반응에 따라 함께 상호작용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가장 의미있게 느껴졌던 점은 아이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닌 바로 부모와 함께 놀고 상호작용하며 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어떤 노력을 통해 어떻게 변화된 결과를 보여주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좋았다. 또한 각 사례별 RT전략을 정리해 주어서 다양한 사례에 적합한 전략들을 이해하기 쉬웠다.

 책을 다 읽고 있는 그대로 우리 아이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아이가 이끄는대로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고 가장 중요한 건 부모가 먼저 부모가 이끄는 것이 아닌 기다려주고 함께 반응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변화하는 게 행복한 육아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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