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던지는 아이 사계절 아동문고 94
서성자 지음, 홍선주 그림 / 사계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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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에서 만나는 역사가 아닌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는 가슴을 뛰게하고 생생하게 느껴지게 만들어 내가 마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함께 경험하고 느끼게 해주기에 푹 빠져들게 된다. 돌 던지는 아이 역시 마치 역사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또래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고려 시대의 모습들은 흥미를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이 책 역시 교과서에 짧은 몇 줄로 표현된 만적의 난을 몽개라는 아이를 통해 계급화하고 차별하던 그 시대적 배경 속에서 차별 없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희생과 노력,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다.

 역사적 결말을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또다른 희망적인 느낌이 전달되어 더 좋았다. 시대는 고려의이야기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지켜나가야할 인권의 가치를 떠올려보고 되돌아보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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