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판으로 보는 삶 마이 라이프
호세 안토니오 미얀 지음, 최고은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세계 여러 곳의 표지판, 안내판 그림으로 표현한 인간의 탄생, 삶, 그리고 죽음 그리고 또 다른 탄생 이야기  

그림책이 삶에서 최초로 만나는 예술 작품이라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호세 안토니오 미얀의 마이 라이프는 그림책이 얼마나 다양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책표지에는 거리에서 만나는 교통 표지판, 비상구, 길거리 낙서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함축성과 간략함으로 만국 공통어로 역할을 하는 표지판은 그림만 보고서도 어느 정도 의미가 짐작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표지판과 낙서들을 삶의 과정을 따라 엮어 낸 기발함과 참신함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삶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므로 어린이용이라기 보다는 청소년 또는 성인용이다.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른들에게는 우리의 삶을 기록하는 기발한 그림책으로 주목할 만 하다. 
 

상징화 작업을 통한 표지판을 전문적으로 다룬 웹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이루고 있다. http://jamillan.com/ru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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