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켈리 누넌 고어스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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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한 건강을 꿈꾼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수많은 병원과 의사가 존재하고 거대 기업인 제약회사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는 실정이다.

이 책은 모든 개인들이 저마다의 치유 여정에 있으며 본인 내면의 강력한 치유자를 깨울 수만 있다면 굳이 병원과 의사를 찾지 않아도, 독한 약을 달고 살지 않아도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모두 실존하는 환자들이다.

그들은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 병을 고치려 했으나 되지 않았고

과학적인 논리로는 설명이 힘든 치유의 과정을 통해 완치되거나

회복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

저자 켈리 누넌 고어스는 본인이 겪었던 신비한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병을 치료하고 명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는지를 알리고자 했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비슷한 사례들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그 연구 과정에서 수많은 임상치료의 사례를 통해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평소에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또 사람 개개인의 마음과 생각, 믿음이 몸에 주는 영향이 대단히 강력하고 직접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받고 넷플릭스에 나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았는데 책에서 언급하는 인물들이 실제로 많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더 실감이 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어떻게 새로운 치유로의 접근이 가능한지 여러 방법과 실천론을 보여주는데 혹자에게는 다소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참신하고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책은 더 자세하고 다큐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실천법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 있다. 각 석학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다양하지만 결국 전하고자 하는 요점은 ' 내 몸이 내게 하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간직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평소에 소장하고 계속 펼쳐보면서 나에게 해당되는 행동들을 적용하고 또는 우리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에게 권하고 알려서 아프고 병든 사람들이 실천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안에 있는 자연적인 힘이 질병의 진정한 치료사이다

히포크라테스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것은 그 90% 가 스트레스 관련 질환 때문이다.

- 조앤 보리센코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세 가지 스트레스는 물리적 스트레스 (사고, 부상, 추락, 트라우마 등), 화학적 스트레스 ( 중금속, 숙취,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감정적 스트레스 (가족 내 비극, 사별, 일자리나 경제 상황 등) 가 있다.

세분화하면 더욱 다양한 이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들이 만병의 원인이며 우리 뇌와 몸의 균형을 잃게 만든다.

- 조 디스펜자



물질 만능의 시대에 경쟁 문화에 떠밀려서, 또 소셜 미디어의 압박감을 느끼며 살아야 하는 세대들은 비단 십 대들만은 아닐 것이다.

어린 시절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던 사람도 살면서 겪는 세상 풍파를 통과하며 병을 얻게 되고 일찍 생을 마감하는 일이, 또는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흔한 세상이 되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무조건 병원의 말만 따를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자연 지능을 믿고 스스로 몸을 치유할 수 있다는 근사한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병의 95%에 해당하는 만성 질환(암, 심장병, 자가 면역 질환 등..)의 경우 생활 방식의 선택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병원을 멀리하고 자연치유 요법을 따르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5%에 해당하는 급성 질환( 교통사고 후 탈장이 된 경우 등 )의 경우 외과의사의 손길이 필요한 것은 너무도 상식적인 접근이다.


이 책에서는 잠재의식의 힘을 강조한다.

믿음으로 병을 고치는 플라시보 효과 긍정적인 면도 다룬다.

음식으로 병을 고치고 자연에서 해법을 찾는 예를 많이 보여준다.

사람이 살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감사하면서 기도하고 또 함께 기도할 때의 강력한 힘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아픈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본다.

병원에서 포기했던 사람들이 산으로 들어가거나 명상 전문가 또는 자연 요법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을 통해 병을 고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경우를 실제로 지인들을 통해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많은 경우 기적이라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될 때도 많은데 그런 사례들은 의외로 많다.

이 책은 허무맹랑한 희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고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힘의 강력함을 찾기를 촉구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 고통을 이겨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책을 덮는다.

※ 이 책은 출판사 샨티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서평을 허락한 샨티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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