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콕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아이랑 같이 이것저것 하게 되는데요.
몸으로 움직이는 놀이도 열심히 하지만 그만큼 앉아서 학습지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초등학교 입학이 점점 다가와서인지 이것저것 학습지를 풀어보고 있는데요.
학습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꾸준히 자리에 앉아서 집중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시작했답니다.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고,
좌뇌와 우뇌를 통합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도록 조화루은 발달을 도와준다고 하니
아이와 꾸준히 해 보면 좋겠어요.
좌뇌와 우뇌의 역할도 나오는데, 책의 말미에는 두뇌 진단 평가지를 체크해서 아이가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고 해요.

책을 펴자마자 아이의 입에서는 하기 싫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데요 ㅎㅎ 역시..
그런데 일단 한 번 해 보자~ 하고 첫 장을 펼쳤더니, 웬걸 어디까지 할 수 있냐며 많이 하고 싶다고 좋아하네요.
일단 이미지가 시원시원하고 아이의 시선을 끄는 컬러나 디자인이라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시작할 수 있게 해 주더라고요.

페이지 하단에는 이렇게 부모 가이드가 있어요.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추가적인 질문 까지도 나오기 때문에 저처럼 홈스쿨링을 좋아하는 부모님이라면 활용하기 좋을 거 같아요.
책의 윗부분에는 유사/논리/분석/통합/변화 등 뇌의 발달 유형이 적혀있고, 직관적으로 좌뇌/우뇌 활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돼있어요.
재미있게 한 장 한 장 풀어나가는 동안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자극을 받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제 막 책을 펼치고 함께 한 지 한 주 정도 됐는데요.
아이와 책을 끝까지 하고 덮을 때쯤엔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도 기대가 됩니다. :)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집콕 생활도 창의력 놀이 하며 조금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