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 소원 상담소 그래 책이야 77
이인희 지음, 송진욱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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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스마트폰인 것 같다.

아들은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을 전화나 친구들과의 소통 창구 정도로만 사용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인스타그램 해도 돼?"
"유튜브 쇼츠 봐도 돼?"
하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아이의 세계가 스마트폰 안으로 확장될수록
부모가 모르는 위험도 함께 커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이대로 두는 게 맞는지,
아니면 미리 차단해야 하는지.

정답을 모르겠어서 고민이 깊어질 때가 있다.





《별똥 소원 상담소》는
이런 아이들의 기대와 부모의 고민 사이에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주인공 별이는 우연히 만난 '별똥 소원 상담소'에서 특별한 스마트폰을 얻게 된다.


게임처럼 상태창이 나타나고,
엄마가 보면 책으로 보이는 신기한 스마트폰.

처음에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학교에 다녀오면 숙제를 먼저 해야 켜지고,
침대에 누워서 사용하면 작동이 멈춘다.


재미있는 설정들 속에서 별이는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무엇보다 스마트폰 밖에 있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현실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책을 읽으며 나도 계속 생각하게 됐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지만,
그보다 더 재미있는 세상이 현실에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경험하고 있을까?


아들도 새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 하지만
다행히 아직은 스스로 조절하며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집은 조금 더 고민해 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언제 사줄지보다,
그 전에 현실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행복을
더 많이 알려주는 것이 먼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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