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또 노비가 되었다 1 : 다시, 조선으로 ㅣ 어느 날
이민아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을 좋아하는 열세 살 소년 김시혁, 일명 개똥이.
별빛 캠핑장에서 수상한 파랑새 ‘파랑이’를 만나고 돌멩이 하나를 줍게 되면서 또다시 조선 시대로 향하게 된다.

이번 미션은 옥황상제의 운명의 별에서 떨어져 나온 **별 조각 세 개를 찾아오는 것!**

그런데 조선에 도착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반역죄로 몰린 아버지 때문에 동래현으로 귀양까지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똑 닮은 아이 ‘온이’와 다시 만난 친구 ‘초롱이’, 그리고 미달이까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조선 시대 모험 이야기 속에 과학 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것!**

빨대 분무기, 쿨링 포그 시스템부터 도플갱어와 운석, 모기 트랩, 자석 나침반, 그림자로 방향을 찾는 방법까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도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무엇보다 유영근 작가님의 생생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이야기에 속도감을 더해준다. 《후덜덜 식당》 시리즈의 그림을 그린 작가님이라 그런지 아이도 그림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워했다.

사실 우리 아이는 과학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과학책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데, 이 책은 달랐다.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에 현대의 과학 지식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니 과학이라는 부담감 없이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한번 읽기 시작하더니 쉼 없이 후루룩 읽어 내려간 책.
아이도 나도 책장을 덮자마자 **“2권은 언제 나오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험도 재미있고,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과학도 유익했던 책.
다음 모험에서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