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귀여운 그림책을 선물처럼 받아 빠르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엄마를 따라 붕붕도사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 하지만 아무리 엄마를 따라해 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지요. 엄마는 살짝 힌트를 줍니다. 함께 뛰어놀고 장난치고 물장구치다보니 어느새 꼬리가 붕붕~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엄마처럼 꼬리를 붕붕 돌리는 능력을 갖게 되었어요.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네가 행복하면 저절로 돼.” 특별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하기 위한 것들을 하다보면 저절로 특별해집니다. 또한 그 특별함으로 다른 이들이 행복해지도록 돕는 점에서 붕붕도사 모자를 닮아가고 싶어집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몸을 부대끼며 놀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일상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행복은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찾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서 특별해지고, 특별함으로 사회와 주위 사람들에 좋은 영향을 주는 아이들로 자라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