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손자병법 1 - 리더십을 키워 주는 필승 전략서
유경원 글,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저희 신랑은 그러더군요.

<손자병법> 남자들한텐 필독서 같은 책이었다구요

저는 사실 학창 시절에 책을 좋아했었어도

 손자병법, 논어, 사서오경 같은 중국고서는 참 손이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읽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를 잘 만드는 서울문화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리더쉽을 키워주는 필승 전략서 '액션 손자병법'이 나왔다니 그 내용이,

그 책을 접하는 우리 아이의 반응이 궁금했지요.

 

손자병법이라하니 왠지 여자아이들 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지만

리더쉽을 키울 수 있다는 것에만 무게를 두고 아이들에게

선물했지요.

오호~!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너무나 재미있답니다.

 

크로라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 이야기는

주인공인 크로라 제국 사관학교 우등생인 바이칸이 크로라 제국을 이어나갈 후계자인

미스티 공주와 전설의 '손자병법'을 구하러 떠나는 여정이 그려지는데

그 과정에서 손무와 조조도 만납니다.

5장으로 구성된 이 이야기는 예비- 미리 준비한 사람이 이긴다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갑니다.

어려운 낱말을 풀이해 준 것은 기본이고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수준의 사자성어도 소개되고 있고

명언 소개도 되어 있어  페이지 밑에도 한번 더 살피게 되어요.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미션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계책을 사용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과 판단력을 익힐 수 있지요.

 

저도 재미나게 읽었는데 읽다보니 공부를 한 듯합니다.

적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 이기는 게 아니고

진짜 이기는 것은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임을 알게 하는 전략을 세워야겠다 싶어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들과 왕따에 공부에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은 요즈음의 우리 아이들

이 손자병법 속에 많은 지혜들이 들어 있는데 그것들을 건빵에 별사탕 찾아먹듯

맛나게 먹을 것 같습니다.

 

큰애가 다니는 학교에서 학교 도서관에 구입했으면 좋을 것 같은 도서를 적어 내라는데

저희 아이 1순위로 액션 손자 병법을 적었습니다.

 

 

 

혼자서도 즐겁게 잘 보구요..

 

 

 

 

 

동생한테 설명을 해 주며 깔깔 거리고 웃는 모습에 제 마음까지 훈훈했지요.

 

2권도 나오면 안겨줘야겠습니다. 저리 좋아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진선아이에서 나온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과 만들기 본>

두권이 셋트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한권은 만들기 방법을 소개하고 한권에는 바로 잘라 오려

 사용할 수 있는 본으로 된 책이지요.

그림에 소질이 전혀 없어 할 엄마들을 위한 간편북!!

 

 

 

큰 아이꺼 아니라고 하는데도 참지 못하고 바로 뚝딱 만들어버립니다.

"엄마! 이거 너무 간편해요. 나 어릴적엔 이런 책 안사주시더니..."

"그러게...하하하"

 

 

 

둘째는 입체 카드를 만들어 담임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는 데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나비 카드를 만들려고 하더니 잘 못 오려 다시 해야 겠다고

오리카드를 만들었어요.

에공..나비 카드 아까워라~~

스스로 만들어서 좋아라 하는게 아이 표정에서 느껴지시죠?

 

목걸리와 핸드백 만들기

아주 간편하면서도 예뻐보여서 아이들이 젤 처음 만들었는데

제가 미처 사진으로 남기기도 전에 벌써 옆집 동생들한테 줘버렸네요.

 

서류봉투로 만든 도깨비 얼굴은

 초등학교 1학년생들 교과에도 나오는 쇼핑백으로 얼굴 만들기와

연계성을 가지는 것 같아요.

 

종이로 평면적으로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건 모루와 색솜을 붙여서 입체적으로 세워보도록 할 수 있는 거미와 꿀벌이에요.

이번 여름방학에 경북 예천에서 열린 곤충 박물관에서

 만져본 호박벌 같다고 이것도 만들꺼라고 합니다.

 

김충원 선생님이 만들어서 더 유명한 만들기 놀이책엔

손가락 인형만들기, 가면 만들기등 재미난 만들기가 한가득입니다.

하두 이것도 만들고 저것도 만들겠다고 덤벼서 숨겨두었네요.

유치원 우리반 애들 개학하면 해 주고 싶은 만들기도 있기 때문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 괜찮아, 괜찮아 2
아르노 알메라 지음, 로뱅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없는 우리 신랑 아이들에게 애정을 확인하고자 할때 한번씩 " 아빠 이러다 죽을 것 같아."를 하고 합니다.

장난치고 까르르 거리던 딸아이 둘다 그 소릴 들으면 금세 달려와 아빠를 끌어 안으면서

"안돼요. 아빠! 죽으면 안돼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우리랑 있어야죠."

그제서야 "허허~~그렇지?" 싱글거리곤 합니다. 에그....

 

언젠가 초등2학년인 큰 아이가 공부하다 말고 안아달라더니 그러더군요.

 죽으면 어디고 가냐고..

다신 못 만나고 안을 수도 없으면 남아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궁금하다고..

품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죽음에 대해 어떻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막연한 느낌이었었는데

두레출판에서 나온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중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가 저의 고민을 덜어줄 것 같아 아이와 함께 보았어요.

(참고로 '괜찮아 괜찮아'는 아프고 상처 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토닥여 주고,

 어른과 어린이가 가슴에 담아 놓은 이야기를 꺼내서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해 주도록 도와주는 시리즈에요.)

 

제목에서 느껴집니다.

할머니의 부재에 관한..

죽음에 관한 아이의 물음이 제목이네요.

 

할머니의 죽음에 관한 전화를 받은 아빠 표정 보세요.

놀람과 허망함이 느껴지죠?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그림에 잘 나타나있어요.

요란하지 않은 색감과 여백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이 책 주제에

맞게 적절히 표현되어 진 점도 좋았답니다.

 

장례식을 끝내고 방학을 맞아 간 섬에서 아빠는 말합니다.

"여기가 바로 천국이군!"

돌아가신 할머니의 모습과 성격을 떠올리고

할머니의 살아생전 취미생활과 일상 모습들을 그려보면서

'~할 지도 모른다. ~하시겠지...' 식으로 회상을 하지요.

 

마지막 주인공의 얼굴 좀 보세요.

숙제를 끝낸 홀가분해진 학생의 표정으로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할머니는 늘 내마음속에 있을 거고, 나는 할머니를 생각할거야."

 

 

슬퍼서 인정하기보다 부정을 하게 될수 있는 죽음에 대해

서정적인 그림과 아이다운 발상으로 편안하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도록 풀어주고 있는 이 책이

저는 참 고맙고 좋네요.

우리 아이도 죽음에 대해 미리 염려하고 큰 슬픔에 빠지지 않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한 사람들의 공부 습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시리즈
김세정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성공한 사람들의 시리즈가 새롭게 나왔네요.

우리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성공한 사람들의 10살 습관과 독서 습관에

이어 새롭게 나온 공부 습관!

두둥! 독서 습관도 잘 봤는데 이건 더 솔깃한 공부 습관이라니 안 볼수가 없죠!

 

총 15분의 성공한 사람들의 공부습관이 소개되어있었어요.

저는 앞에서 부터 읽었는데 아이는 아는 사람 부터 찾아서 읽더군요.

반기문 유엔 총장님의 공부 습관은 누구보다 노력이었네요.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공부, 춤, 공연등을 보면서 채우려고 노력하고

늘 배우려고 했다는 공부 습관이 소개되어 있어요.

 

'통통튀는 위인 이야기' 코너에는  위인의 생각이나 엉뚱함, 창의성과 노력과정.. 

또는 그외 좀 더 소개되어져야 할 부분이 일화로 소개되어져 있어요.

 

 

정약용 이야기에서는 '품석정' 정자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였는데

그 부분을 읽을 때는 제가 왠지 찔렸답니다.

직업적인 특성 때문인지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일이 많았는데

상대의 장점을 찾는 '칭찬'을 더욱 많이 해야겠다고 반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케네디는 신문 읽기를 통한 공부를 했는데 그건 요즘 학교에서 보내오던

안내장에서 본 적이 있는 <밥상머리 교육> 과 같은 공부 습관어었어요.

 

이 책에 소개된 성공한 분들은 미래에 대한 목표, 즉 꿈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고 믿었으며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성실하게 인내를 가지고  노력을 하였고

자신의 이익만을 돌 보기 보다는 남을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 어떤 분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니?" 했더니

강수진에게서는 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스티븐 스필버그에게서는 친구들의 괴로힘을 케찹으로 물리치는

창의적인 발상이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최지영선생님 특유의 캐리커쳐 같은 인물 그림도 재미있구요

글밥이나 내용도 초등학생이 읽기에 딱 적합한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교육비 재테크 - 자녀교육과 노후대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김진석.변문경 지음 / 다빈치books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대한 사교육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은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조차 시키지 않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들 시키는 공부 다 시킬 형편도 되지 못하고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이다.

"사교육비 재테크" 라..아이를 위한 교육도 시키면서

 노후대비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니 솔깃하지 않을 수가 없다.

머리에 김이 날 정도로 열심히 읽었다.

 

두명의 저자 중 한분는 20여년간 금융업에 있으면서 경제의 흐름이 가정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TV나 매체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이다.

다른 한 분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좋은 과학 글쓰기 방법에 대해 연구하면서

영재학교와 과학고 진학에 뜻을 둔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이다.

 

파트 1은 우리가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어느 정도일까? 라는 부제하에 현재 요즘 엄마들이

한두명 밖에 없는 자식을 위해 포대기, 유모차, 도서 등에 아낌없이 쏟아붓는

요즘의 엄마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들도 가득차 있다.

파트 2는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해보고 있으며

파트 3은 21세기형 엄마의 자녀교육과 사 교육비 절약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에게? 겨우 요거?" 처음에는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실천 했을 때 느끼는 절약은 클 것이다.

파트 4는 재테크에 대한 전문가적인 조언으로 재무설계사와 마주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언젠가 직장에서 몇몇 사람들이 재무설계사를 초빙해서 상담을 의뢰한 적이 있다.

그때 거의 3시간에 걸쳐서 했던 내용들이 이 책에 다 적혀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으로 사교육비 재테크 프랜이 제공되어있다.

알면 뭐하냐고..실천하라고 하면서..실천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샘플을 제공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앞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먼저 들고

다시 머리를 싸매고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교육에 올인을 하기 보다는 정말 필요한 교육으로 줄이고

가정에서 이뤄져야 할 인성교육까지 아웃소싱하지 말고

스스로 할 것을 격려하고 있으며

지혜로운 엄마가 플랜을 잘 짜서 생활 속의 절약을 실천하며

장단기적인 재무설계를 해서 실천해 나가기를 제안하고 있다.

 

요즘 같이'카더라~'식으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마구 시켜대는 사교육의 열풍에

중심을 잡아서 교육을 시켜야 하며 꼭 필요한 교육으로 큰 효과를 보도록

권유하는 것이다.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이 꼭 봐야하는 책이다.

정신이 번쩍 날 것이다.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적당히 맞춰 살면 되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나 처럼 그저 늦게까지 벌면 되지가 아닌..

경제적으로도 무지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좀 더 찾고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야 함을 이 책이 지적해주고 있다.

그리고 제안해 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