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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메이크업으로 무한 변신
박수혜 지음 / 루비박스 / 2012년 4월
평점 : 
올해 내 나이...만으로 불혹이에요.
결혼 전에는 지하철역이나 책 대여점, 서점을 통해서 최신 트랜드를 알 수 있는 잡지를 한달에 한권 이상은 봤었지요.
남들은 나를 보고 화장을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하는데 실은 나름 치밀하게 계산된 화장법으로 티나지 않게 화장을 했던 거였요.
넘 빨갛게 눈에 띄는 화장은 촌스럽게 느껴져서..그 때는 고가의 화장품과 화장용품도 곧잘 사서 쓰곤 했었어요.
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를 낳게 되면서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 아기 키우며 살림만 하게 되니 어린 아기에게 화장품도 향수도 다 좋지 않을 것 같아 몇년 동안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좀 크고 나니 다시 직장에 나가려는데 화장이 넘 낯설고 내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역력해서 넘 속상했어요. 직장이 어린 유아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내 나이보다 적어도 5살은 어려보이고 싶은 욕심도 들었구요..
그래서 가끔 케이블 티비에 변신을 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열심히 시청하고 화장의 팁을 얻고자 했었어요.
< 성형 메이크업으로 무한변신 >
스타킹과 화성인 X파일 등에 출연도 한 유명한 블로거의 화장성형 책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지요.
표지에 그렇게 적혀있어요.
"대한민국 평범녀들을 위한 셀프 메이크업 북" 이라구요..
반가운 글귀..나를 두고 쓴 것임에 틀림없는 듯한 문구!
같은 사람이래요. 대단하죠!
분명 마법을 부린 듯 싶었어요.
화장의 마법..어떻게 했을까?
호기심 급 발동
연예인들을 메이크업 해 주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아니고
그저 대학생일 뿐인데..이렇게 대단한 마법을 부리네요.
예쁜 사람을 상대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어요.
모두 다 자신의 얼굴을 메이크업 해서 상황에 따라 색조와 화장기법이 조금씩 변화가 있고
머리 색과 모양의 변형만 가지고도 완전 다른 사람과 같이 보이고 그 자리에 딱 맞게 변하네요.
진짜 신기했어요.
눈썹 모양과 가발에 대한 정보도 잘 소개되어 있어요.
내 나이에 가발까지의 도전은 좀 힘들고 머리 모양과 메이크 업의 변화는 시도해 볼만 한것 같아요.
그리고 또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여기에 사용되는 화장품이 착한 가격의 화장품이 많다는 거..
친절하게 제품명을 적어 주어서 내가 필요한 착한 가격의 화장품을 준비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점도 참 좋았어요.
이 책을 만나고 화장법이 달라졌어요.
전엔 너무 티 안나게 그저 투명하게만 했었는데
지금은 내 얼굴이 좀 더 어리도 돗 보이게 위한 이른바 성형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고 있다.
아이라이너도 그리고 얼굴에 하이라이터도 주며 입체감을 느끼게도 하고..
확실히 좀 예뻐보입니다.
우선 자심감이 확 생기구요 자꾸 들여다 보며 만족감에 전보다 더 웃게 되네요.
그게 오히려 저 한테 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럽니다.
"선생님.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