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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짱 탐구노트 4 -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본 가족의 의미 연구 ㅣ 오즈의 허수아비 5
에이미 이그나토프 지음, 양진성 옮김 / 오즈의마법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언젠가 친구네 집에서 2권과 3권을 보고 한번 사봐야겠다...하면서..느낀 적이 있었어요.
4권이 나왔다고 해서 반가웠네요. 이번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려나 기대하면서 말이죠.
세상의 우리의 주인공 리디아와 줄리가 미국 횡단을 한답니다.
왠지 얘기 속엔 미국을 안 가고도 알 수 있는
재밌는 미국의 볼꺼리들이 그득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리디아와 줄리의 중학교 1학년의 마지막 날 모습입니다.
뭔가 새로운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의 삽화지요?
만화책 같이 말 풍선이 그려져서 아이가 부담을 가지지 않고 보네요.

평소 몰랐던 미국의 마이너리그의 팀 이름도 알고
어느 지역에 어떤 유명한 음식이 있는지도 줄리와 리디아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 지명과 긴 이름들은 또 금방 잊어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가 그럽니다.
"엄마! 이 책은 미국갈때 들고가도 좋을 책인 것 같아."
미국엔 언제 갈 지 모르지만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리디아와 줄리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 성격이 다양한 상황들은 주고받는 메일에서 잘 드러납니다.


사춘기 학생들이 겪는 가족들과의 갈등을 미국횡단을 통해 풀어내는
나름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은 이야기가 시종일관 재미납니다.
모험이 가득한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우리 아이도 조금만 더 크면 이런 모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었졌으면 좋겠어요.
리디아와 줄리처럼
국내 여행으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