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 스물아홉에 세 아이 엄마가 된 황규림의 다이어트 에세이
황규림 지음 / 이지북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표지가 예뻤다.

다이어트 책이라고 사진이 대문짝만하면 집에서만 읽었을지도 모르는데 에세이집이라 그런지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져 있어서 공공장소에서도 당당하게 들고 다니며 읽었다.

(나 같은 직장맘이 지하철에서 읽기에 사이즈와 두께감도 적당했다.)

 

하루동안 먹은 식단 및 운동에 대한 기록들이 매일매일의 심경변화와 함께 일기식으로 적어 나간 책이다.

 

 

이 사진은 언제쩍 사진일까?

아이 셋 나은 후의 모습은 아니겠지?

다이어트 성공 후의 모습인지 결혼 전의 모습인지 야생소녀 같은 이미지로 참 예쁘다.

 

윗 사진과 달리 넘 후덕해진 모습이다.

나는 이 사진에서 동질감이 팍팍 느껴졌다.

 

와~! 저런 모습을 찍어서 올린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저렇게 찍으면 현재 나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자각할 수도 있고

다이어트 하는 동안 변화되는 모습이 관찰되어 다이어트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한번 찍어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 하하....

 

 

다이어트 성공 후의 모습 인 것 같다.

아~~~~~!! 진짜 예쁘다!

부러우면 지는 거래는데 나는 진짜 넘 부러웠다.

 

저염식 식단으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 한 결과란다.

 

작년 7월 9일 몸무게 73.9kg에서 부터 시작해서

같은 해 10월 6일 58kg까지 도달한 후 지금까지 잘 유지해 오고 있다고 한다.

15kg 가량을 석달동안 뺀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그저 놀랍고 부러울 따름..

 

정종철의 외조도 있었지만 어린 아이 셋을 데리고 있는 보통의 엄마인 규림씨가

이토록 훌륭하게 살을 뺐다는 것에 자극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책을 덮고 A4용지를 꺼내어 규림씨 책에 있던 한 구절을 적어 싱크대앞에 붙여두었다.

"다이어트도 결국에는 나를 돌아보고, 나를 다스리고, 잃었던 나를 다시 만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소금이 들어있는 통에 저염식 실천이라는 글자를 라벨지에 적어 붙여두고 당장 달걀을 삶았다.

나를 좀 더 사랑하자는 다짐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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