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행복한 놀이 선생님 엄마와 행복한 미술 시간
황경택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두 딸아이의 엄마이자 유치원에서 근무중이다.

집이든 직장이든 늘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지..하루를 재미나게 보냈다고 느낄지에 대한 고민이

다른 분들 보다 많을 수 밖에 없다.

 

요즘의 아이들은 주말 지낸 이야기를 나누면 40% 이상이 컴퓨터나 TV를 보았다거나

마트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한다.

"엄마 아빠랑 재미있게 놀지 그랬니? " 하면 "아빠는 주무시거나 게임하고..엄마는 TV봐요. 집안 일해요 "

 

그럼 난 집에서 어떤가? 물론 나도 퇴근하고 돌아와 밀린 집안 일과 공부 봐주고 하다보면

놀아 줄 시간이라곤 없다. 그저 학교 생활을 집안 일을 하면 들어 주는 정도..약간의 공감을 해 주는 정도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시간이 나면 좀 놀아주려고 노력했기에

혼자서 놀기 보다는 반응해주는 대상이 있는 놀이를 지향한다.

나름 알고 있는 놀이를 해 주긴 하지만 그래도 늘 나는 놀이에 대한 갈증이 났다.

그래서 이 책이 난 무척 반가웠다.

 

                                       

                                        창의력과 관찰력을 키우는 놀이가 100가지나 담겨있단다. 신난다.

 

                                     크게 3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집에서 놀기, 공원에서 놀기, 숲에서 놀기

                                    앗싸! 요즘 주말에 체험을 다니면서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정말 좋다.

                    더구나 여기 놀이들은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다. 자연에서 바로 구해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이다.

 

100가지 놀이 중에서 가장 해 봐야 겠다고 생각한 놀이이다.

자연물 아바타 놀이..그런데 이건 대그룹으로 진행하긴 무리이고  소수의 몇명과 하기 좋은 놀이라서

주말에 아이들과 해 보려한다.

 

그저 글과 그림으로만 설명을 하기보다 실제 놀이를 진행하고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다.

놀이의 팁은 다른 방법으로 놀 수 있게 확장된 방법을 소개하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준다.

학습의 팁은 이 놀이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부분을 친절히 들려준다.

 

 

 

 

 

 

 

요즘 우리 반 아이들과 '동물' 주제를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어서 주제에 맞게

< 숲 속 동물원 > 놀이를 하였다. 주변에 있는 자연물을 이용해 새와 사슴을 만들어 보이곤 좋아한다.

 

 

 

 

바람과 나무와 돌 등 자연물을 흉내내어 본다.

중요한 건 시시하게 생각 할 수 있는 놀이이지만 그런 놀이들을 아이들은 오히려 좋아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놀아주기 어렵지 않다.

우리 아이랑 충분히 상호작용 하면서 놀아 줄 수 있는 건 부모님이다.

 

또래와 사회성이 키워 지길 바란다면  이 책을 보라. 적극 권해주고 싶다.

 

부모님과 가족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으로 많이 놀아 본 아이들이

긍정적이고, 자신감도 많고, 원만한 성격이 형성 된다고 믿기에 놀이는 정말 중요하다.

 

앞으로 당분간은  아이들과 나가서 어떤 놀이를 해 볼지 이 책을 자꾸 들여다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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