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가 들려주는 자원 곤충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28
한영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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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저희 아이가 묻더군요.

"엄마! 개미는 해충이에요?"

저는 선뜻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같이 찾아보자고 말만하고서 실행엘 옮기지 못했네요.

 

이제 봄이구나를 느끼고 있는데 '파브르가 들려주는 자원곤충' 책 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어요.

보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곤충은 정말 몇가지가 안되지만

실제 지구상에 발견되어 명명되어지는 곤충은 120여만종인데 그 외에도 1000만 종 이상의 곤충이 있을거라 추정한다고 하네요.

그 문장을  접하는 순간..허걱! 했습니다.

생각보다 곤충이 정말 많고 그에 대한 신비로움은 무궁무진하겠구나!!하는 생각으로..

 

자원곤충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자원곤충은 해충과 반대되는 뜻이랍니다.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는 고마운 곤충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파브르 아저씨가 9일동안 캠프를 하면서 들려주는 9장으로 구성되어졌으며

대화체로 설명을 해 주니 파브르 아저씨와 마주한 듯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세계가 역사가  인정하는 곤충전문가인 파브르 아저씨가 들려준다잖아요. 믿음이 확 오더라구요!!

 

'과학자의 비밀노트'에는 본문에서는 미처 언급하지 못한 이야기나 사실을

친절하게 또는  전문적으로알려주네요.

 

본문이 끝나면 만화로 축약해서 다시 한번 읽은 글을 정리해 주네요.

영리한 구성이라 감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네요.

 

 

요즘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접하지 못하는 반딧불이 이야기 입니다.

저의 어린시절에 추억이 있어 좋아하는 곤충인데

반딧불이가 또다른 말로 개똥벌레라 불리는 것은 첨 알았답니다.

그 외에도 이름이 무지 많아서..

 

 

 

교과연계에 관한 부분과 부록으로 실린 파브르소개, 과학 연대표,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체크해 보도록 하는 문항들도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만약 작가라면..출판사라면.실물사진자료를 올렸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동물은 기본적인 지식이 평준화 되어있어 꼭 접하지 않고 사진과 그림으로만 보여주면서도 설명이 가능한데..

곤충은 사실 저렇게 작고 정교한 생물인데 제대로 보여지지 않음이 좀 불편했어요.

궁금할 때 바로바로 보고 의문점을 풀도록 곤충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있는 사진을 실었더라면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효과와 가치는 더욱 빛났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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