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공주도 방귀를 뀌나요?
일란 브렌만 글, 이오닛 질버맨 그림, 장지영 옮김 / 책굽는가마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 엄마..나..유치원에서 방귀가 너무 뀌고 싶어요 "

" 많이 나오니? 어쩌나..살짝 살짝 꿔야겠네. 참으면 병 될텐데.."

  " 그런데..부끄러워요. 나만 방귀 뀌는 것 같아." 

 " 아냐아냐..아빠도 뀌는 걸.."

        "그럼그럼 ~ 엄마도 뀌는 걸..엄마도 일하다 못 참을 땐 뀐단다." 

          방귀로 고민이 많던 저희 둘째를 위한 책입니다.

  <아빠, 공주도 방귀도 뀌나요?>

                                                          

 

우리 둘째가 그러네요. "아빠, 진짜 공주도 방귀를 뀌나요?"

딱 저 표정으로책 속 주인공인 로라마냥 묻네요.ㅎㅎ

 

이건 무엇일까요?

다양한 방귀를 요로코롬 잼나게 표현했네요.

 

아빠가 저렇듯 로라 귀에 대고 말하는 이유는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은밀해보이지요?

 

 

잠든 백설공주가 냄새 지독한 방귀를 뀌었는지 난쟁이들 표정 좀 보세용. 상상이 되죠?

 

요건...맞아요.

인어공주의 방귀죠.

 

마지막 뒷장에는 로라의 시원한 방귀가 묘사되어있네요.

책에 나오는 모든 공주님들이 저렇듯 방귀를 뀌었다는 내용에 로라는 한결 편해졌나봅니다.ㅎㅎㅎ

 

우리 집 방귀쟁이 7살 둘째도 이 책을 보고나선

정말 방귀를 당당하게 뀝니다.

"읔~~누가 방귀꼈어?"

물으면 "당연히 내가 꼈지!" 합니다.

" 안 부끄러워?"

"왜에? 예쁜 세상의 공주들도 다 방귀쟁이들이던걸..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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