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네모 이야기 생각놀이 그림책 2
마이클 홀 글.그림, 글박스 옮김 / 상상박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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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빨간 색의 행복한 네모 이야기

첨엔 저는 저 줄을 보고 아무런 생각이 없었어요. 솔직히..^^

 

그런데 저희 딸들도 그러고 표지를 보자마자 바로 " 행복한 네모맞네. 책이 웃어요.지금~"

 

유치원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제목을 읽어주었더니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와~! 네모가 웃고 있어. 기분 좋은가봐~"

 

아이들의 눈엔 진짜 바로 보이나봐요.

네모의 미소가..

 

 

네모가 일주일 하루하루를 지나면서 네모 모양에서

오려지고 찢어지고 구겨지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겪어나가는데

변화를 무서워하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고 즐깁니다.

 

"네모가 이렇게 찢어졌는데 어떻게 변했을 것 같니?" 라고 물으니

" 팬티가 되었을 것 같아요." "망토가 되었을 것 같아요."

" 우산이 되었을지도 몰라.."

다양한 아이들의 추측들이 쏟아졌습니다.

 

책에서는 산으로 짜잔!

 

일주일 동안의 변화 과정을 하나의 짧지만 서정적인 줄거리로 풀어내면서 전체를 보도록 해 주네요.

 

네모가 자기 혼자만의 모습에서 다른 이들에게 필요한 존재로...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네모로 변신한 모습을 보면서

단순한 네모만으로도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참 좋았습니다.

 

 

 

 

 

 

 

행복한 네모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아이들이 네모 색종이를 이용해 나름대로 꾸며 보고 있습니다.

책보다 더 입체적인 형태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응용해서 행복한 동그라미와 행복한 세모의 이야기도 만들어 보자네요.

우리아이들에게 소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정말 행복해 지게 만드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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