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의 자전적 역사 에세이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이라크를 침략한 미국에 대한 거대한 반전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이라크전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사람들은 다음 차례에 다가올 북한이라는 악의 축에 미국의 공격이 날아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러한 전쟁에 대한 공포, 불안감은 상당히 현실적인데..그건 미국내 정치가들은 실제 전쟁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들의 광기를 잠재울 것은 오직 아래부터의 반전 운동이다.

세계의 경찰 국가를 자임하던 미국에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베트남 전쟁은 반전 구호를 외치던 수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그 결과 미국은 베트남 신드롬이란 패배의 괴로움을 겪게 된다,) 최근 중동에서 상승세를 타는 미국의 분위기를 '바그다드 효과'라고 말한다.. 바그다드 효과를 베트남 신드롬으로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며..우리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이다. 하워드 진은 그런 우리에게 희망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우린 강력하며..강력했던 역사를 가졌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내게 절망할 권리는 없다. 나는 희망을 고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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