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캔의 모험 - 재활용이란 무엇일까?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8
앨리슨 인치스 지음, 마크 체임버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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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캔의 모험"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달려들게 만드는 그림이예요.
알루미늄 캔이 너무 귀엽게 안녕! 하고 있네요.
아직 8,6살 아이들에겐 알루미늄이란 단어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그림을 보자마자 통조림이라고 하네요ㅎㅎ
재활용이란 무엇일까? 라는 문장도 눈에 들어옵니다.
재활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임을 짐작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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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책장을 넘기자 마자 보이는 글귀예요.
다음 장에 관련된 그림책 시리즈가 소개되어 있어요.
제목만 봐도 정말 지구의 환경과 관련된 책들이구나 싶어요.
전 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른 “플라스틱 병”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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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알루미나의 작은 알갱이야.” 라는 인삿말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첫장부터 화학용어 대거(?) 등장으로 버벅버벅 읽어줬네요.ㅎㅎ
일반적인 용어는 아니라서 주석 정도 있었으면 더 좋을 뻔 했어요.
모른다고 책 읽는데 전혀 문제 되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보는 책이니 도움되지 않을까해요.
*알루미나: 알루미늄과 산소의 화합물
*보크사이트: 수산화알루미늄 광물이 모인 광석.


알루미나의 작은 알갱이가 어떻게 알루미늄 캔으로 탄생하게 되는지
일기장에게 쓰는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요.
저도 처음 알게 된 알루미늄 캔 만드는 과정.
8,6세 아이들에게 어렵긴 해도 그림과 함께 쉬운말로 설명해주면 눈이 초롱초롱 집중한답니다.
유치원에서 했던 과학실험 느낌일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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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과일이 들어간 알루미늄 캔이 탄생했습니다.
아이들이 말한 통조림이 맞네요!!


어느 소녀에게 구매되어 운동 후에 먹고 집으로 가져와 장식으로 씁니다.
하지만 이내 개미가 꼬여 재활용함에 버려지게 되죠.
통조림캔을 물로 헹궈도 달달함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게 되었어요.


버려진 알루미늄 캔이 어떤 과정을 거쳐 무엇으로 재활용이 되는지

다시 또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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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야구방망이 였어요!
새로 태어난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 같네요. 최고의 방망이가 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한 꼬마 야구 선수의 방망이가 되어 좋은 기록을 낸 야구방망이!
오랫동안 재활용 되지 말고 이대로 지내고 싶다고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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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한번 짚어 보고 갈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특히 좋았던 건 재활용 되지 않는 사례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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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캔을 재활용 하면 야구방망이가 된다는 놀라운 사실!  저도 몰랐던 사실이었답니다!
사실 재활용품이라고 생각만했지 무엇으로 재활용될까 생각은 안해봤었는데 이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도 앞으로는 바닥에 알루미늄 캔이 보이면 재활용함에 잘 넣어주겠다고 합니다.
6살 아이가 뒷표지 오른쪽 아래의 “플라스틱 병의 대모험” 그림을 보더니 보고 싶다고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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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용어나 어려운 제조과정 설명 등이 있어서 자칫 아이들의 흥미가 덜하지 않을까 했는데
평소에 자주 보던 알루미늄 캔이어서 였을까요?
오히려 그런 제조과정을 더 집중해서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그림체도 문체도 모두 아이들을 사로잡은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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