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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평점 : 
네이버 웹소설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재혼황후 6권'이 출간되었다.
외전을 포함해 총 325화에 달하는 장편물인만큼, 어느새 벌써 6권까지 나왔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이야기로, 나비에의 남편이자 동대제국의 황제인 소비에슈가 어느 날 갑자기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 라스타라는 한 여인을 발견해 데려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라스타를 정부로 삼고 라스타를 편애하게 된 소비에슈로 인해 나비에는 고통을 받게 되고, 결국 나비에는 소비에슈와 이혼 후 서왕국의 왕자인 하인리와 재혼해 행복하게 살게 된다.
여기까지 앞에까지의 이야기.
6권에서는 웹소설로 치면 207화~240화까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소비에슈는 뒤늦게 자신이 했던 만행들을 깨닫게 되며 좌절하게 되고, 자신의 실수로 떠나가버린 나비에와 잃어버린 친딸 글로리엠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다 환상에 빠져 창문에서 투신 후 기절하게 되었는데, 깨어난 후부터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소비에슈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를 보이기 시작.
어쩔 땐 기억을 잃은 상태로, 어쩔 땐 모든 기억이 되돌아온 상태를 반복하게 되며 황태자 시절의 소비에슈와 현재의 소비에슈가 공존하게 되는 이중인격화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난 6년 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가 된 소비에슈는 주변인들로부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나비에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자신이 라스타라는 여자에 빠져 나비에를 버렸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잃어버린 기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소비에슈는 나비에가 있는 서대제국으로 찾아가게 된다.
본격적인 후회남 모먼트가 시작된 소비에슈.
사실 소비에슈 자체가 쓰레기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약간은 짠하게 느껴지긴 하였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가 가져오는 후폭풍은 후회해봤자 어찌할 수 없을 때가 많다는 걸 소비에슈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제 다음 7권에서 완결을 맞이하게 될 것 같은데 완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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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