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삐딴 리.전황당인보기 외 - 한국소설문학대계 33 한국소설문학대계 33
전광용 외 지음 / 동아출판사(두산) / 1995년 1월
평점 :
절판


그 시대에는 모르겠지만 이제 와서 보니 꺼삐딴 리는 처세술의 황제.... 요즘 젊은이들이 어찌 보면 귀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다. 하루가 바쁘게 변하는 이 세상에서 그가 취한 행동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요즘 세대에 딱 맞는 생존 전략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 시대 입장에서 보면 그는 비난 받아야 한다. 채만식의 태평천하에 나오는 윤직원 영감처럼 그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만을 위해서 산다...하지만 꺼삐딴리는 그렇게 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지 않았던가. 동경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기 가 어디 쉬운일인가...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런 그의 능력을 너무 한정된 곳에만 쏟아부었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