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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알러지
박한솔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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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니 마음이 살랑살랑하던차
로맨스 소설이 눈에 들어왔다.
나의 10대와 20대중반까지는
로맨스 소설을 엄청 많이 읽었는데
(책으로 연애를 배웠어요)
어느순간부터 에세이 위주로 바뀌다보니
한동안 로맨스 소설을 살 생각도
볼 생각도 안했었다.
연애세포를 다시 되살려야겠다!
라는 다짐하에 이 책을 읽는데
뭔가 알랑알랑한 기분이 자꾸 들었다.

인간관계를 거부하는 휘현
안정적이고 따듯한 이든
그 둘이 러브알레르기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러브알레르기라는 병명이 실제 있나? 싶지만
꼭 병명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어도
난 사람을 싫어하기에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동물은 굉장히 사랑함,새빼고)

초반은 각자의 상처를 가진 남녀가 만나
휘현에게 갑자기 생긴 러브알러지를
러브알레르겐인 이든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면
중간부분은 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찰나
간질간질해질 무렵에 너무 쌩뚱맞은
인물들이 몰입을 방해하는거 빼고는
어느 20대의 연애시작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강도하..강세진..가만안둬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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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2 - 북쪽으로 가지 않으면 먹히리라 윙페더 사가 2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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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에 전 세계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가
영화와 책으로 매진,품절이 되었으며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는 왕좌의 게임이
난리도 아니었다.
난 그 중 단 한권의 책도 읽어본적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윙페더사가 서평단이 나왔다.
1편 서평단 신청을 하지못했으나
2편은 운좋게 서평단이 되어서 1편부터
읽어보고싶은 욕심에 1편은 내돈내산이다!!
생각보다 굉장히 두꺼운 책이라
명절내내 이 두권의 책과 데이트를 했다.
상상력이 넘치는 INFJ인 나에게 판타지 책은
정말이지 신세계 중에 신세계였고,
왜 진작 판타지 소설을 읽어볼 생각을
안했을까? 싶을 정도로 몰입감 또한 최고였다.

제너,팅크,리리 그리고 귀여운 너깃
할아버지인 포도와 엄마인 니어
1권은 이기비 가족에게 벌어지는 상황에
집중이 되어있다면,
2권은 이기비 가족이자 윙페더 가족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1권에선 마냥 아기같던 삼남매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팽,트롤,이름없는 네그
그리고 많은 괴수들과 싸우며 얼음평야를 찾아
또 다른 모험을 한다.
소중한 무언가를 잃기도 하고
(괜시리 그 장면은
나도 모르게 코 끝이 찡했다)
또 다른 무언가를 얻기도 한다.

책은 국어사전처럼 두꺼울지언정
흡입력이 어마무시하며
다음에 어떤일이 벌어질지 읽는내내
두근거리는 책이었다.
그래서 편집자님 이거 3권 언제 나온다구요?
예?! 빨리 나와야될거 같습니다!!!
궁금해서 기절해있을테니까 3권 나오면
꼭 깨워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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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김상수 - 부암동 카페냥 김상수 상무님의 안 부지런한 하루
김은혜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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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김상수

난 모든 동물을 좋아했다.
강아지와 토끼도 키워봤고,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를 닭까지 키운 적도 있다.
그 중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했다.
(꾸러기수비대에서도 해라 좋아했다)
마지막 키우던 가슴에 흰털을 가진
까만 강아지 은비가 세상을 떠난 뒤
난 그 어떤 동물도 직접 데려오지 않았다.
언니는 두마리, 동생은 한마리의 반려견이 있어서
그 아이들만 예뻐하고 내가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랬던 내가 뭐에 홀린듯 막내가 보내준
아깽이 영상과 사진을 본 뒤 계속 아른거렸고,
신랑을 거진 보름동안 설득시키고 졸랐다.
(신랑은 콩 보자마자 못생겼다고 했..)

그 아이가 지금 나의 첫고양이 콩이다.
신기하리만큼 이 아이는 나의 마지막 강아지
은비처럼 가슴에 흰털이 있다.
어쩌면 우울함과 회사일로 지친 내게
은비가 보내준 것 같은 우리만의 콩
그렇게 우리셋은 가족이 되었다.

상수와 나의 고양이는 닮은 점이 있었다.
파양묘라는 점…
다들 콩이가 파양묘라는 걸 알면 놀랐다.
콩은 태어난지 5개월만에 두번의 버림을 받았다,
상수는 합사하는 고양이가 상수를 싫어해서
파양됐다고 했다.
그런 그 둘의 마지막 종착지가 작가님
그리고 우리 부부라는것
그리고 둘은 각자의 집에서 모든 사랑을
오롯이 혼자 받고있다는거
심지어 상수는 까페 손님들에게도
사랑받는 고양이다!!

작가님은 그랬다.
나의 상수가 세상에서 제일 오래사는게 꿈이라고
우리 부부 또한 그렇다.
우리의 첫째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대학도 가고 대학원도 가길..
우리 고양이의 지구별 소풍이 누구보다 길기를
어쩌면 이건 모든 집사들의 소망일것이다.

책은 정말 따듯하고 따듯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상수의 사진 또한
볼 때마다 미소짓게 한다.
나의 콩도 상수씨도 그리고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행복하길 바란다.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에세이#에세이추천#고양이짤#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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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65일 2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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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올해 첫 서평
“오늘“ 올해 마지막 서평
2021년은 “365일”시리즈로 보낸거같다.
배송지연으로 늦게 받았지만
언제오나 언제오나 설레면서 기다렸다.

납치가 된 채 365일 안에 사랑에 빠져버린
라우라와 돈 마시모
그리고 라우라의 뱃속엔 그들의 아이가 자리잡고있다.

1편보다는 섹스장면이 두장에 한번씩은 나오는거 같아서 응? 싶었지만, 신혼이니 그럴수도 있지…하면서 봤으나 책의 반을 읽을때까지 계속..
그런 장면이 나온다..
1편은 그래도 중간중간 임펙트있는 장면이 나왔지만 역시 1편만한 2편은 없다는게 맞는말 같다.

라우라는 큰 오해를 하고 마시모를 떠났고
또 다른 일들이 계속 터진다.
아 제발! 라우라 제발 그만해!!
이야기를 하면서 풀으라고 쫌!!
고구마 백개를 먹은거같은 라우라의 행동에
보는 내내 답답했다.
저래놓고 또 마시모가 나타나면 틱틱거리고
또 화해하고 또 잘생기고 섹시한 내 남편이라고..
1편에서는 당당한 라우라가 좋았으나
임신한 상태로 위험한 일을 저지르는건
제발 그만해줘…
마지막, 그녀는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기게되고
그 상황으로 인해 마시모는 폭발해버린다.
1편에서도 난 그녀와 마시모가 행복하길 바랬고,
2편에서는 그녀와 아이가 무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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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 내 마음의 빛을 찾아주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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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회사 업무로 인해 지칠만큼 지쳐버렸고,
무능력한 상사 밑에서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한계치에 도달했으며, 회사에 가는것이
하루 하루가 지옥같았다.
난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기에
내 마음 아프게 하고싶지않아 큰맘먹고 퇴사를 했다.
퇴사를 하고 서점에 가서 책을 한 두권을 사오고
읽기 시작했다.
맞아, 난 원래 서점에서 책 읽는게 좋아서
한 두시간을 서점에서 살던 애였는데..
일에 치여 내가 좋아하는걸 못하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 서평을 다시 하고자
찾던 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난 이름보다는 특이한 성으로만 불렸다.
친하건 안 친하건 내 이름은 “지나” 가 아니었다.
집에서도 애칭인 “지똥“으로 불렸다.
심지어 엄마는 가끔 내이름을 까먹고
막내이름으로 부른적도 많다.
남자친구,썸남도 애칭으로 부르곤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신랑을 만났고
신랑은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나를 “지나지나“라고 부른다.
아무리 급한일이 생겨도 난 항상 신랑에겐
“지나지나” 다.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게 익숙하지않던
나는 이젠 신랑이 내 이름을 안부르는게
어색할정도다.
할머니가 살아 계실 적에 “경숙씨” 라고 불렀을때
남들 눈엔 버르장머리 없게 보일 수 있지만
그날 할머니는 신혼시절 새댁마냥 환히 웃으며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처음이네, 할아버지가
매번 경숙씨, 경숙씨 했었는데“ 라고 했다.
난 그 표정을 평생 잊지 못할거같다.
누군가가 내 이름을 기억해주는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것
그것만으로도 살아가는데 자그만 힘이
될 수 있을거 같다.

-그러니 당신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않고,
길을 잃지않고, 앞으로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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