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를 울린 과학책 - 10인의 과학자들이 뽑은 내 마음을 뒤흔든 과학책
강양구 외 지음 / 바틀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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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나서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다
평범한 문과인 1은
그들이 사는 과학세상이 부럽고 분해서 울었다.

학생 시절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으로
문과/이과 교육과정이 나뉘고
그에 따라 전공도 직업도 달라지니 참 이른 시기에 삶의 방향이 정해지는구나 싶다.
나는 뼛속까지 감성과 감정으로 가득 찬 문과인.
그래도 좋은 점은, 과학을 취미라 할 수 있다는 거다^_^

내 기준으로 책을 고를 땐, 문학과 문학이 아닌 책(비문학)으로 나누는데, 과학자들의 기준은 또 당연히 다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과학자들의 유머와 낭만에 대해 알게 될 거고
또 배신감도 느낄거다. '아니, 과학자들이 왜 이렇게 글을 잘써?!'

'과학'하면 광활한 우주나 차가운 금속, 기계, 로봇을 떠올렸던 나. 과학은 어렵고, 공식을 외워야 하고, 나랑은 상관없는, 때로는 비인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

그러나 지금은 주말에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며
공상과학 영화를 찾아보고, 과학책을 읽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과학이 주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난 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 단조로운 일상이 숨막힐 때, 다른 세상을 꿈꾸며 또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는 건 문학과 과학의 공통점이 아닐까?

* 도서출판 바틀비 서평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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