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쇼 - 세상을 지켜온 작은 믿음의 소리
제이 엘리슨 지음, 댄 게디먼 엮음, 윤미연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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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 세상을 지켜온 작은 믿음의 소리

 

 라디오를 통해 이렇게 많은 것들이 오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저 살아가는 얘기일 뿐만 아니라 그 삶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그들의 철학을 통해 내가 미쳐 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라디오는 소리이다. 그리고 말이다.

그러나 그 울림이 결코 한 순간에 흩어지는 무형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믿음, 사랑, 그리고 용기와 이해...

우리가 삶을 살면서 꼭 필요한 것은 비단 의식주 문제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주어진 음식을 먹고, 주어진 옷을 입고,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거소에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홀로 살아간다면 그것이 과연 인간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믿음과 사랑을 통해 우리의 삶은 인간다운 삶으로 명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50년의 삶을 거슬러 올라간 이야기라하더라도 결코 진부하거나 괴리감을 들지 않게 하는 비결이리라.

 

 이름만으로도 그 사람의 명성을 짐작하게끔 하는 명사에서부터, 세상 어느 자리에서 스스로의 삶을 충만하게 빛내고 있을 열 여섯살의 소녀의 이야기까지, 우리가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혼자서는 결코 느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큰 가르침들을 풀어놓는다.

 

 80가지의 삶의 이야기와 가르침,

 오늘도 나는 배우고 소통한다.

 그리고 믿는다.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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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경매가 답이다
이항용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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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경매가 답이다.

 

 생각보다 두꺼운 책의 분량에 조금은 당황을 하였다. 경매라는 분야가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분량이 나온 책은 거의 처음이었다. 나의 당황은 물론 설레임이었다. '경매'라는 분야, '부동산'이라는 분야...

알면 알 수록 더욱 자신이 없어지는 분야가 아니던가?

나름 법 공부를 한 전공자로서도 감히 쉽다고 말 할수 없는 분야...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자는 생각으로 책의 첫장을 열었다.

 

 경매의 호기가 앞으로 3년이라는 말로써, 일단 경매 입문자들의 결의를 다지는 내용으로 책이 시작된다. 불황이 깊어질수록 경매의 호기는 더욱 무르익는다는 것이다. 경매에 관해 약간의 공부를 한 하수인 나의 시각에서 볼 때에도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다. 결국은 경매라는 것도 약간의 리스크와 노력, 그리고 피나는 학습과 이에 기반한 냉철한 분석으로 이루어지는 수익개발구조를 가지는 것 아닌가...그렇다면 그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지금과 같은 매력적인 경매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불황기가 준비만 되어있다면 최고의 호기일 것이다.

 

 이 책이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나 같은 머리나쁜 자(?)에게 비교적 친절한 책이었다는 것이다. 봐도봐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같은 자에게 친절하게도 백과사전식으로 설명을 해주었으니 쏙쏙 뽑아보고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뿐 아니라, 경매의 절차에 있어서 최대한 그 흐름에 맞추어 놓았으니 이해하기에도 좋았다.

 경매의 처음과 끝이라고 해도 과흔이 아닌 권리분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케이스별 접근, 특수물건분석에 대한 노하우는 어디에서도 쉽게 알아낼수 없는 보물같은 것이었다.

 

 물론 더 많은 학습과 고수들의 노하우 채득이 필요할테지만, 경매, 권리분석에 있어서 바이블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을,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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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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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일견 보기엔 상당히 불편한 제목이었다. 꼭 공부를 독종 소리 들을만큼 해야 살아남는 시대라는 말인가? 공부를 즐기면서 하면 안되는 것인가? 그 만큼 우리 사회가 치열한 경쟁사회에 접어들었다는 말인가? 나만 뒤처지는 건가?

 

 그렇다.

 이 책은 확실히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는 전제하에 내용을 풀어가고 있었다. 공부하는 나이, 남들 다 할 때 하는 공부가 아닌, 언제 어디서든, 나이가 몇 살이냐의 문제를 무시하고 일생을 공부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라는 말이다.

  내가 생각한 것과 차이가 있다면,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대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공부가 내가 생각하는 '막'하는 공부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라는 것이 내가 생각한 것과 는 거리가 있었다.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논'하지는 않는다. 단지, 그것을 함으로 해서 얻어지는 것들에 대해서 소개를 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도입부에 소개되는 '물 회사 R&D연구원이 된 한 젊은이의 이야기'는 굳이 남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내용이다. 단지, 그 이후에 그 젊은이가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생략되어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국은,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가? 이 나이에 무슨 공 부?'라는 흔히 할 수 있는 포기점에서 그 문제를 제기해서, 과학적인 공부법과 스킬, 창재가 되어야 하는 이유, 공부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비교적 담담하게 서술해 놓은 책이다.

 

 밑줄을 긋고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정말 열심히 본 책이다. 이 책이 당장 내게 무엇을 준다고는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구나, 나도 무언가를 시작해야 겠구나...라는 깨달음도 나름 있었다.

 세상을 보이는 대로 보지말고, 보고 싶은대로만 보지말고 내가 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내가 보지는 못하지만 꼭 보아야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창재'란 꼭 무언가에 전문가가 되기 보다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하고 회의를 가지고, 그 의문을 탐구하는 움직임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오늘도 창재가 되기위한 또 다른 습관을 찾아 나를 되돌아 본다.

 물론 나의 메모장에는 이 책이 선물한 창재가 좀 더 쉽게될 수 있는 스킬들이 적혀있다.

 인생을 알차게 살아가기 위한 또다른 방법 하나를 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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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우리는 할 수 있다! - 데일 카네기 Yes, We Can!
데일 카네기 지음, 박지은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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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Yes, We Can! 링컨, 우리는 할 수 있다!

 

 이 책이야 말로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혜안이 넘치는 책이다. 그 어떤 시기의 그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발할 처세론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익수해 있는 카네기의 소개를 통해 만나보는 링컨의 리더십!!

 

 살아가면서 몇 번의 실패를 겪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패라는 것이 일견 객관적으로 보이겠지만, 내가 보기엔 '실패'는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이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을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링컨...

 내가 아는 링컨은 미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추앙받는 지도자이다. 오로지 성공적인 삶을 살다가 사후까지 그 이름을 드높였던 링컨에게서 실패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의 일대기 또한 성공으로 이루어진 삶인 줄 알았던 내게 일대기내내 곳곳에서 등장하는 그의 실패담은 나를 당황스럽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이 책을 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보면 링컨대통령은 유능한 대통령이라기 보다는 별 다른 능력이 없는 지도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링컨이라는 인물 그 자체로 놓고 보면 별다른 재능도 없는 그저 평범한 범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곳에 있었다. 아마, 링컨이라는 인물 자신이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면 그는 결코 그토록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낮은 곳에 서서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배움이 없었다면 그의 리더십은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테니까...

 

 그러한 자세를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실패들이 그의 리더십의 완성은 아닐까?

 대통령재임기간 동안 그가 보여준 위대한 리더십, 자신의 의견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보여주는 놀라운 힘을 보여준 것 역시 오랜 고뇌와 실패가 만들어낸 힘이 아닌가 싶다. 또한 사람들을 설득하고 지도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국민의 자유를, 온 세계에 희망을 주는 비전을 갖는 것이다. 이 비전은 미래 언젠가는 모든 사람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것임을 약속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링컨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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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변화시키는 하루 5분 희망엽서
최상복 지음 / 북앤라이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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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희망엽서

 

 하루 5분 희망엽서를 통해 내가 받은 첫 인상은 '아~~, 나 말고도 나와 같이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구나'였다. 그러한 나의 얘기가 씌어진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세상사가 의외로 단순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삶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얻음으로 해서 내게 주어지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과 행동의 반복이 아닌가? 단지 차이가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 내느냐에 대한 정도의 차이일 뿐...

 

 결국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많은 것을 가지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것을 가졌다고 인정받는 것도, 많을 것을 가졌다고 뿌듯해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그것을 서로와 나누고 또 받으면서 행복에 익숙해 지는 것이 풍요로운 삶은 아닐까?

 

 이 책은 삶을 풍요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보여 준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미쳐 깨닫지 못하는 것에 대한 깨우침을 준다.

 

 솔직히 나는 최근에 많이 힘들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자괴감과 그를 넘어선 세상을 향한 원망같은 것이 조금은 있었던듯 싶다. 결국 이 모든 것은 나로 인해 생겨난 문제이자, 세상을 제대로 살아볼 지혜를 애써 간과한 무지의 소치인 것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나와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나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고 이해하는 훈련을 해보자...

 

 용서란 분노의 기억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행위이며

 그 기억이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하는 것이

 용서라고 말하고 싶다.

 용서는 자신을 위해서 해야 한다.

 내 가슴을 기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용서할 필요가 있다.

 

  - 하루 5분 희망엽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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